서귀포시 남동쪽 해상에서 해양경찰 함정과 일본 측량선의 대치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부터 서귀포 남동쪽 130km 해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의 측량선을 발견한 뒤 활동 중단과 퇴거를 요구하며 대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측량선이 들어온 해역은 우리나라와 일본간 중첩 수역으로 상호 협의에 따라 활동할 수 있지만 현재 어떤 합의도 이루지 못한 곳입니다.
제주해경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일본 선박의 이동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