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늦겨울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이번 추위는 태풍급 강풍이 특징이라 시설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밤부터는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항 서부두에 정박된 어선들이 가득합니다.
기상이 악화되자 조업을 나가지 않고 배를 묶어둔 겁니다.
점점 강해지는 바람에 선원들은 배위에 올라타 다시 한번 밧줄을 단단히 동여 맵니다.
<문수희 기자>
"오후부터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육상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되는 등 추위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최근 이어진 포근한 날씨는 온데간데 없고 낮부터 바람이 매섭게 불기 시작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0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높았지만 찬바람이 체감기온을 끌어 내렸습니다.
특히 이번 추위는 강한 바람이 특징입니다.
현재 한반도 북쪽에 위치한 저기압과 중국 산둥반도쪽의 고기압 세력이 확장하며 기압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북서풍이 제주를 포함한 우리나라로 강하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고산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29.2m의 태풍급 강풍이 기록됐습니다.
바람 뿐 아니라 밤부터 눈도 내리겠습니다.
늦은 밤 산지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되겠고 내일까지 5에서 10CM, 많은 곳에는 15CM가 넘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중산간 지역에도 2에서 7CM, 해안가에는 1에서 3CM의 적설량이 예보됐습니다.
<김창문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29일) 아침까지 제주도는 눈이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겠고..."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주말인 모레 낮부터 차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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