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전 사용 급증…벌써 예산 소진 우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01.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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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 발행 두달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지역화폐 도입에 소극적이던 가맹점들도 오히려 마케팅을 펼치는 등 분위기도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사용하는 도민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사용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거나 구매때 할인 혜택이 주어지면서 탐나는전을 구매하는 도민들이 급증하고 있는 겁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탐나는 전 발행 두달 만에 발급 신청이 2만건을 넘어습니다.

이달 들어 지역화폐 사용액도 60억원으로 벌써 지난달 사용액인 55억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결제 가능한 가맹점도 1만6천여 곳이 등록하면서 점차 늘고 있습니다.

<양성욱 / 제주도 소상인기업과 주무관>
"시장에 점점 풀리게 되면서 도민들이 쓰다보니까 요즘에는 오히려 상점 주인분들이 저희에게 전화를 주십니다. 소비자분들이 (탐나는전) 카드나 지류화폐를 들고와서 내미신다고.."

또 설 대목을 앞두고 발행기관에서 사용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계획하는 등 지역화폐 사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문제는 기대 이상으로 지역화폐가 인기를 끌면서 예산의 조기 소진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가 지난해 예산 심사과정에서 검증이 필요하다며 큰 폭으로 삭감하면서 올해 확보한 예산은 5백억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현재 하루 평균 5억원 가량의 사용액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 안에 예산 부족으로 사용이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도는 5월을 전후로 추경을 통해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지만 자칫 예산 확보가 늦어질 경우 사용 중단으로 인한 불편과 함께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골목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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