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재개된 성산 뱃길 '중단 위기'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1.02.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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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어렵사리 재개된 성산과 다른 지역을 잇는 뱃길이 또 다시 끊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 노선을 운항하던 선사가 최근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카페리선 운영사업에 공모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지난해 7월, 5년 만에 재개된 서귀포시 성산항과 전남 녹동항을 잇는 뱃길 운항.

하지만 코로나19로 이용객이 감소하고 선박 수리 등을 이유로 운항 재개 3개월 만에 다시 배는 멈춰섰습니다.

<허은진 기자>
"당초 이달부터 성산과 전남 녹동을 잇는 여객선의 운항이 재개될 전망이었지만 선사 측이 휴항 신청을 연장 했습니다."

선박 수리와 검수 과정이 마무리 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문제는 해당 선사 측이 최근 포항과 울릉도를 잇는 대형카페리선 운영사업에 공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선사 측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여객과 화물 매출이 감소하고 녹동에서 접안 등의 문제로 이용객들의 비선호 시간대로 운항할 수 밖에 없는 점 등을 이유로 울릉도 도항선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성산항 운항을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돼 조금이나마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지역주민들은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지역 주민>
"지역에서 타격을 받게 됐죠. 관광객이 줄어들고... 요즘 코로나로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시기인데 관광객도 없으니까 매장도 전혀 손님이 없고…."

이에대해 해수부는 성산포와 녹동 운항 기간이 3개월도 되지 않았고 서귀포시에서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울릉도 노선 공모서류를 반려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선사 측이 반려 취소 소송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미 성산항 사업은 접은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서귀포시는 여객선 유지를 위해 행정 차원에서 대화 창구를 열어놓고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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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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