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온라인수업 먹통에 학생 '부글부글'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03.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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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생들의 잇따른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중 접속이 끊기거나 아예 참여가 안되는 상황이 발생해 학교 현장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수업이 차질을 빚은 학교는 특정 온라인 수업 플랫폼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고등학교입니다.

새학기가 시작됐지만 최근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학년별로 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학년과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원격 수업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수업을 받으려 했지만 접속이 원활하지 않거나 접속 자체가 안되면서 일부 학생들은 참여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온종일 먹통 사태가 빚어지면서 학교에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담임에게 접속이 안된다, 들어갈 수 없다 (전화해서) 이런식으로 이야기한 모양입니다."

이 같은 원격수업이 차질을 빚은 곳은 이 곳만이 아닙니다.

또다른 고등학교에서도 갑자기 접속이 느려지거나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온라인 강의를 업로드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 고등학교 관계자>
"사이트 플랫폼 자체가 느려진 현상이...(교사들이) 과제를 제시하는데 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KCTV 취재결과 이처럼 원격수업에 차질이 빚어진 학교들 사이에선 공통점이 발견됐습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올해부터 새로운 원격수업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모 고등학교에서 독자 개발해 사용하던 원격수업 플랫폼을 교육당국이 확대 도입한 겁니다.

교육당국은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학교가 갑자기 늘면서 과부하로 인해 온라인 수업에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긴급 예산을 투입해 서버 증설을 추진중이라고 했지만 언제 마무리될 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미래교육연구원 관계자>
"(복구) 이 부분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하려고 하는데 딱히 며칠이 걸린다고 말하기는 곤란한 상황입니다."

신학기가 시작된 지 열흘도 안돼 학생 감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원격수업 플랫폼마져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제주도교육청이 새학기를 앞두고 강조했던 안전한 신학기란 말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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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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