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으로 때리고 욕설 퍼붓고"…초등생 학대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1.03.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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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테니스를 가르치던 30대 강사가 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제주스포츠클럽 소속으로 초등부 선수들을 가르치면서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보복이 두려워 그동안 부모나 선생님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종합경기장에 있는 테니스 장 입니다.

최근까지 이 곳에서 운영되던 초등부 테니스 수업 과정에서 학대 사건이 불거졌습니다.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테니스부 선수들이 학교 수업과 별개로 제주스포츠클럽에서 운영되는 수업을 받았는데 강사로 부터 지속적인 폭력을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겁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테니스 강사인 33살 A 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제주스포츠클럽 소속 강사로 근무하면서 자신의 수업을 받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1년 이상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강사 A 씨는 라켓으로 아이들의 머리와 둔부 등을 때리거나 공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아동들은 신체적 폭행 뿐 아니라 잘못을 하면 한 겨울에 야외에서 3,4시간 씩 벌을 서게 하고 심한 욕설을 퍼붓는 등의 정서적 학대도 일삼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A 씨는 스포츠센터를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추강 / 제주스포츠클럽 사무국장>
"수업하는 것을 일일이 앉아서 감독할 수는 없고 가서 보면서 운동하고 지도하고 있으면 '운동하고 있구나' 그정로만 했지, 내용이 이렇게 있는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어요."

학대를 당한 아이들은 모두 5명으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등 저학년 아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이들은 상습적인 학대 피해에도 보복이 두려워 부모 등에게 알리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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