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볼링장과 학교 등지에서 학생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높아졌지만 다행히 확산세는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제주도방역당국은 일단 큰 고비는 넘긴 것 같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며 경계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9일 2학년 학생 한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등학굡니다.
확진 판정 이후 밀접 접촉자 9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초 오는 19일까지 1, 2학년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방침이었지만 이르면 다음주부터 1학년의 등교 수업을 검토중입니다.
교직원 1명과 학생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탐라중학교와 오현고에서도 접촉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인보 /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지난 주말부터 접촉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828명이 음성으로 나왔는데 고비는 넘겼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특히 다수의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제주시내 볼링장 12곳과 아라동 웨딩홀과 관련한 진단검사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일단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탐라중과 오현고, 제주여상 3곳 만이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이 마저도 빠르게 등교수업 전환을 검토중입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잠복기를 고려하면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다음주까지가 추가 확산 여부를 가를 중요한 시기로 보고, 도민들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