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의료원, 서귀포 의료원 등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 3곳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각 병원은 오는 19일까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백신접종도 점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내 감염병 전담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입니다.
플라스틱 상자가 조심스럽게 옮겨집니다.
제주에 첫 도착한 화이자 백신입니다.
감염병전담병원의 필수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제주대학교병원에서의 첫 접종 대상은 송병철 병원장입니다.
<송병철 / 제주대학교병원장>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뭐 그렇게 크게 별로 없고요. 이미 많은 연구에서 백신 자체가 굉장히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게 입증됐기 때문에 과학적 입장에서는 백신이 아주 유효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이자 백신은 제주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 등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 세 곳의 의료진 1천 7백여 명에게 투여됩니다.
병원별로 접종팀을 꾸려 오는 19일까지 1차 접종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한편, 지난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 지역 백신 접종률은 70퍼센트를 넘고 있습니다.
특히 우선 접종 대상인 정신의료기관과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 대부분의 경우, 90퍼센트가 넘게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두통이나 발열 이외에 접종 후 큰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승호 / 제주특별자치도 방역총괄과 역학조사팀장>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우려가 큰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맞지 않는 것보다 효과가 훨씬 크거든요. 그래서 도민들이 다 같이 맞아줘야만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제주도는 다음 달부터 예방접종센터를 열고 75살 이상 도민을 우선으로 접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 의료진 등 우선 대상의 접종이 완료되면 오는 7월부터 일반 시민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