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학생 학교서 급식 제공…반응은 글쎄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1.03.30 15:45
영상닫기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제주도내 과대학교에서는 3분의 2 등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원격수업을 받는 있는데, 결식 아동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제주도교육청이 급식을 탄력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할 큰 호응은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과대학교로 분류된 제주도내 학교는 34개.

해당 학교에서는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로 제한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들에게도 학교에서 급식을 제공하는 탄력적 급식을 운영합니다.

원격수업으로 인해 제대로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학생들에 대한 우려에서입니다.

이에 따라 학생 3분의 2만 등교하는 35개 학교 가운데 신청인원이 없는 곳 등을 제외한 27개 교에서 이번 주부터 단계적으로 급식이 제공됩니다.

하지만 이렇다할 호응은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에 따르면 급식 신청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18%.

나머지는 신청비율이 대부분 한 자릿수에 그쳤고 일부 고등학교는 신청자가 아예 없습니다.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학교에 가야 한다는게 효율성 측면에서 떨어진다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원격수업이라는 취지도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김여선 / 참교육제주학부모회 대표>
"영양이 골고루 갖춰진 급식의 중요성은 학교에서 매우 강조하고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학교로 오는 방법 외에)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수 있는 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민호 / 제주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급식비가 저희(교육청)가 40%, 지자체가 60% (부담하도록) 돼 있는데 이 예산을 가지고 저희들이 독단적으로 학생들에게 바로 지원할 수 있는 체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도청과 다각적으로 협의를 통해서 그 부분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들 가운데 학교로 오지 못하는 경우 이를 지원할 대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