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감귤나무 병해충 '무인방제기'가 잡는다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04.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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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하면 각종 병해충 방제 작업을 해야 하는데요.

농가들이 가장 기피하는 약제 살포 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업기술원에서 무인방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감귤 과수원에서 무인방제기가 돌아다닙니다.

나무 사이사이를 지나다니며 먼곳까지 약제를 살포합니다.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하는 감귤나무에 병해충 방제작업이 한창입니다.

감귤을 재배할때 가장 어려운 작업 중 하나인 약제 살포.

이에 따른 위험과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무인 방제기를 도입했습니다.

<마호철 / 감귤 농가>
"한 여름에 우비를 입고 약을 친다는 게 가장 어렵거든요. 그리고 또 인력이 넓은 곳인 경우 혼자서 한다는 게 굉장히 힘들거든요. 그런데 이 기계로 하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해방이 됐다…."

한해 감귤 과수원에서 이뤄지는 방제는 10여차례.

감귤 나무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 까지 각종 병해충별 방제를 해야 합니다.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감귤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무인방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확대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양 / 제주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
"발아기에는 감귤 더뎅이병에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방제를 해서 예방을 해주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농약) 피복 피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장비를 사전에 잘 챙겨주시고 또 이와 같은 자동방제기를 이용하면 좀 더 안전한…."

무인방제기를 이용하면 작업시간이 6분의 1로 절감되고 기존에 사람이 하던 것과 비교해도 90%이상의 방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계 특성상 깔끔하게 원지 정비가 이뤄진 농가에서만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개선해야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영농정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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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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