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무 도매시장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급 조절 대책이 추진됩니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등에 따르면
월동무 20kg 기준 도매가격은 1만 3천 원대에서
이달 중순부터 9천원 대로 떨어졌습니다.
소비부진과 반입물량 증가로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생산자 단체는
23일부터 월동무 1천 톤을 시장격리하고
전국 하나로마트에 제주 월동무 2천 톤을
할인 공급할 계획입니다.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과일류 가격이 안정되면서
지난해보다 2% 하락한 33만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지난 3일과 4일 도내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 2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준비 비용은 33만 1,25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설 명절보다 2% 하락한 수치로
과일류 7개 품목이 지난해보다 16.4%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채소류와 가공식품류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
육류와 해산물류는 품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전체적으로 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경제 발전을 위한 도민토론회가
내일(9일) 오후 2시 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제주도와 제주상공회의소가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제주가 먹고사는 길을 다시 짜다'라는 주제로
제주경제의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5년 정책방향을 논의합니다.
특히 오영훈 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농업과 관광, 우주산업, 에너지 관련 전문가와 함께
제주의 핵심 산업과 실제 도민 일자리와 소득으로 연결되는 방안을 토론합니다.
제주도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경제 성장전략에 반영하고,
실행할 수 있는 과제는 정책 사업으로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KCTV제주방송은 토론회 주요 내용을 녹화방송할 예정입니다.
제주산 만감류가 미국산 만다린보다 수도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수도권 소비자 49명을 대상으로 비교 평가한 결과
제주산 만감류가 맛과 향, 재구매 의향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비자는 미국산 만다린 보다 약 30%의 추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제주산 만감류를 구매할 의향을 보여
가격보다 품질 특성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와함께 미국산 만다린을 만감류보다는 온주밀감 특성에 가까운 품종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여, 만감류와의 직접적인 경쟁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월동채소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농산물 자율수급 관리기구가
상위 품질 위주로 시장에 출하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는
어제(6일) 품목별 TF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품위별 처리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도매시장에는
상품 위주로 출하해 경매가격을 안정화하고
중품은 식자재업체나 가공업체로 유통하는 한편
하품은 시장격리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산 월동채소 가격은
생산량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브로콜리를 제외한 품목이
전년 대비 낮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가
농지은행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4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년농업인과 은퇴농업인 지원을 확대합니다.
이를 통해
청년농업인의 농지 취득 부담을 덜어주는
선 임대 후 매도사업과
고령·은퇴 예정 농업인에게
10년치 임대료를 일시에 지급하는
임차임대사업을 실시합니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과
농지연금 사업 등을 추진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은 이달 들어서도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제주도내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나란히 전주보다 0.03% 하락했습니다.
제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지난 2022년 8월 중순 이후
3년 넘게 하락 또는 보합을 기록하는 반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제주와 대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대출 규제와 미분양 주택 심화,
외지인 투자 위축 등의 영향으로
도내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부동산 경매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아파트 수요도 사실상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매와 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서 진행된 법원 부동산 경매는 713건으로
이 가운데 160건이 낙찰되면서
20.3%의 저조한 낙찰률을 기록했습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를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40.9%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아울러
경매에 부쳐진 아파트 8건 모두 유찰되면서
경매 시장의 매수 심리가
더욱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바닥을 찍고
지난해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평년 수준을 밑돌고 있어
회복세를 점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토지 매매거래량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이 바닥을 찍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매매 거래된 주택은 7천100여건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던 2024년과 비교해 10.5%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시장 회복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었던
2021년, 1만 2천여 건과 비교하면
여전히 60%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회복세도 더딘 모습입니다.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74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거래가 급감했던 1년 전보다는 40.3% 증가했지만
한 달 전과 비교해 소폭 줄었고
최근 5년 평균치보다는 2.2% 낮은 수준입니다.
주택 시장이 침체된 사이
토지 시장의 거래 절벽은 더 심화됐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토지 매매거래량은
1만 4천800여건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토지 거래량은 2021년 3만건을 웃돌았지만
이후 2만건 선으로 떨어진 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와 미분양 문제가 여전하고
실물 경기 회복도 늦어지면서
매수 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 이한새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과장>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 제주지역 주택 거래량은 외지인 매입이 늘면서 소폭 증가했으나 매매가격은 미분양 주택 해소 지연, 인구 유출 등
구조적 하방 요인으로 하락세가 지속됐고 주택 매수심리 개선 폭도 제한적이었습니다.”
바닥은 확인했지만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제주 부동산 시장.
올해도 뚜렷한 호재가 없어
시장의 침체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이아민)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의 이유로
제주지역에서 구직활동을 포기하고 쉬는 청년이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이한새 과장과 박민영 청년인턴이 작성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을 사유로 든 비중은
2023년 12.2%에서 지난해 22.7%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쉬었음"은
가사나 육아, 질병 등의 특별한 사유나 교육훈련 없이
별다른 일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연구팀은
쉬는 청년 인구가 증가하는 배경으로
관광경기 부진으로 인한 경제활동참가율 하락과
고숙련 일자리 부족에 따른 미스매치 심화 등을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