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목)  |  문수희
올해 장마기간이 유독 짧고 폭염이 빨리 찾아오며 농작물 생육 저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기상 상황으로 토양 수분 부족 현상이 가중되며 가뭄 피해 우려가 크다며 작물별 생육단계에 맞는 물관리와 병해충 예찰을 당부했습니다. 노지 밭작물은 아침과 해질녘에 관수를 실시하고 시설 하우스의 경우 환기와 차광망을 통해 토양 수분 증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블록총채벌레 피해를 방제하기 위해 살충제를 뿌릴 때는 다른 약제를 혼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07
  • 소비자심리 4년 7개월만 '최대폭'…여전히 비관적
  •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4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와 새 정부 출범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여전히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아 회복세를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달 들어 회복세를 키웠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도내 30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심리지수를 조사한 결과 이달 지수는 95.4로 지난달과 비교해 7.7포인트 올랐습니다.

    코로나19 시기인 지난 2020년 10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12·3 비상계엄 사태로 2년 5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경기 침체와 관광객 감소가 맞물리며 80선에 머물렀는데 이달 들어 지수가 급등하며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생활현평지수와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경기판단과 전망 지수 등 대부분의 항목들이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추경 예산안의 국회 통과와 미국발 통상 리스크 완화, 그리고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이한새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과장]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는 미국 상호 관세 유예,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큰 폭 상승했습니다. 다만 이번 상승은 아직 뚜렷한 경기 개선 흐름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도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추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가구가 더 많다는 뜻인데 제주는 전국과 달리 기준치를 밑돌고 있어 지역경제가 회복세를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이아민)

  • 2025.05.28(수)  |  김지우
KCTV News7
00:43
  • 제주 결혼식 비용 1,543만원…전국 평균 2,101만원
  • 제주에서 결혼식을 치르는데 드는 서비스 비용이 평균 1천500만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오늘(28일) 처음 공개한 결혼 서비스 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식장을 비롯해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계약금액이 포함된 제주지역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은 1천543만원으로 분석됐습니다. 전국 평균은 2천101만원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3천409만원 강남 외 서울지역 2천815만원 순으로 높았습니다. 결혼식장 대관료의 중간 가격은 제주가 100만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 2025.05.28(수)  |  김지우
KCTV News7
00:34
  •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재난구호 종합훈련 개최
  •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는 오늘(28일) 제주시 구좌체육관에서 적십자봉사원과 동부소방서,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재난구호종합훈련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극한강우와 지진 등 복합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봉사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형 훈련으로 진행됐습니다. 농협 제주본부와 LG유플러스도 참여해 세탁 봉사와 재난방송 제공 등을 지원했습니다.
  • 2025.05.28(수)  |  김지우
KCTV News7
00:39
  • 소비자심리지수 4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 도내 소비자심리지수가 4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95.4로 지난달과 비교해 7.7포인트 올랐습니다. 여전히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해 비관적 심리 상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승폭은 지난 2020년 10월 13.4포인트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한국은행은 추경예산안 국회 통과, 미국 통상리스크 완화, 새정부 출범 기대감 등이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 2025.05.28(수)  |  김지우
KCTV News7
02:42
  • 야간관광 지출 비중 40%…소비 유도책 시급
  •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야간 소비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야간 구매력은 주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정작 관광객들이 지갑을 열게 할 소비 유도책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의 야시장입니다. 지난해 여름철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야간에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 중 한 곳입니다. 밤 늦은 시간까지 댜앙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야간 명소로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현탁 / 시장 상인> "확실히 낮보다는 밤에 손님들이 더 오고요. 야시장이 생기니깐 관광객 중에서도 중국인이나 젊은 층이 많이 와서 밤에 구매력이 더 높은 것 같아요."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8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의 전체 소비금액은 6천648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야간 소비 비중은 37.9%로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야간엔 관광객들의 씀씀이도 더 커졌습니다. 관광객의 평균 건당 소비금액은 15만 8천원인데 야간 모든 시간대에선 평균을 웃도는 소비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는 건당 소비금액이 18만원을 넘어서며 모든 시간대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내국인은 음식점업에 외국인은 카지노에 야간 소비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야간 소비 비중은 44.2%로 내국인보다 8%포인트 높았는데 많은 돈이 오가는 카지노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야간에 구매력이 높아지는 경향에도 실제 소비로 이어지게 할 콘텐츠는 찾기 어렵습니다. 실제 여름밤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장소인 해수욕장은 소비를 유도할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또 심야시간대 관광소비는 카지노가 있는 특정 지역에만 몰리는 등 자정 이후에는 즐길거리가 없다시피 합니다. <인터뷰 : 정근오 /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팀 과장> "관광객의 야간 소비는 주간 소비보다 건당 소비 금액이 더 큰 경향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제주 관광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야간 소비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영업시간 연장, 소비 콘텐츠 강화,홍보 확대 등 다방면에서 노력해야 합니다." 관광객 감소와 줄어든 씀씀이로 위기에 처한 제주 관광. 야간 시간대 소비력을 뒷받침할 관광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확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그래픽 이아민)
  • 2025.05.27(화)  |  김지우
KCTV News7
00:36
  • 제주산 체리 본격 출하…착색 기술로 품질·소득 향상
  • 제주산 체리가 본격 출하되며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이달 하순부터 애월읍 13개 농가 3.4ha 규모의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체리가 출하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착색을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로 품질과 당도가 좋아져 농가 소득이 최대 37%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체리가 새로운 소득 과수로 주목받고 있다며 현장 기술지원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2025.05.27(화)  |  문수희
KCTV News7
00:52
  • 제주 야간관광 한계…내국인 음식점, 외국인 카지노
  •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은 야간에 음식점을 주로 찾는 반면 외국인의 소비는 카지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오늘(27일) 발표한 여름철 제주 야간관광 패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8월 전체 관광 소비 금액은 6천648억원으로 이 가운데 37.9%는 야간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간 시간대 주요 소비 업종으로는 내국인은 음식점업이 가장 높은 반면 외국인은 카지노에 집중돼 뚜렷한 소비 패턴 차이를 보였습니다.

    공사는 심야 시간대 외국인 소비의 경우 카지노가 있는 특정 지역에 집중돼 야간관광 콘텐츠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 2025.05.27(화)  |  김지우 기자
KCTV News7
00:43
  • 당근 재배 노동시간 28% 감소…"기계화 효과"
  • 최근 10년 동안 주요 채소의 노동시간 변화를 분석한 결과 당근 재배에 투입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당근 농가의 총 노동시간은 10a 기준 2014년 103.7시간에서 2023년 74.7시간으로 28% 줄었습니다.

    파종 방식을 개선하고 기계화를 확대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기계화가 덜 된 양배추와 보로콜리는 노동시간의 변화가 각각 1%, 4% 증가해 10년 전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25.05.27(화)  |  문수희 기자
KCTV News7
02:52
  • 마늘값 '역대 두 번째'…웃지 못하는 농가
  • 전국 처음으로 올해산 마늘 수매가 도내 최대 주산지 대정에서 시작됐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가격에 수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수입 확대와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현장에선 근심이 앞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마늘로 가득 찬 빨간망을 실은 트럭이 도착하자 입구에서부터 상품 분류가 시작됩니다. 농협 관계자가 망을 뜯어 크기와 모양을 꼼꼼히 확인한 뒤 상품과 중품, 하품 등으로 분류합니다. 다른 지역으로 유통될 마늘은 대형 트럭으로 깐마늘로 소비될 물량은 저장시설로 옮겨집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도내 최대 마늘 주산지인 대정에서 전국 처음으로 올해산 마늘 수매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대정농협의 마늘 수매가는 상품 기준 kg당 4천300원으로 계약단가보다 800원 높게 결정됐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500원 오른 가격으로 역대 최고가였던 지난 2022년 4천4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매가입니다. 전국적으로 깐마늘 재고가 부족한데다 작황이 좋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인건비와 자재비 등 경영비가 오르고 상품이 줄어 수매가 대한 농가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 김정구 / 마늘농가> “가격대가 작년에 비해 많이 올랐고 그 정도 가격이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인터뷰 : 박태환 / 마늘농가> “4월 초에 구가 비대해지는 시기에 야간 온도가 낮아 올해는 중품 비율이 높을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농가들이 실질적으로 느끼기에는 4천 원 정도 밖에 안된다고…”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정부의 수입 물량 확대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최근 깐마늘 도매 가격은 kg당 9천558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농산물 수급관리 가이드라인상 상승심각 단계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정부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TRQ, 즉 저율관세할당물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강성방 / 대정농협 조합장> “(깐마늘 가격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봅니다. 정부는 9천 원 이상 가면 심각 단계로 봐서 수입한다고 하는데 수확 시기만큼은 수입을 하지 말았으면 하는 건의를 드리겠습니다.” 올해 도내 마늘재배 면적은 900여ha로 7년 새 절반 이상이 사라졌습니다. 제주에서 재배되는 남도종 마늘에 대한 수요 감소와 반복되는 고령화와 일손 부족, 그리고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가격에 농가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2025.05.26(월)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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