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3(화) | 김지우
지난달 10년 만에 운항을 재개한
제주와 인천을 잇는 국내선 항공편이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접근성은 물론
도민들의 해외 이동 편의도 향상되면서
노선 안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12일
10년 만에 운항을 재개한
제주와 인천을 잇는 국내선 항공편.
해당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지난 5월 88.6%를 기록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85%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선 손익분기점인 탑승률 75%에서 80%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지난 2001년 인천공항 개항과 함께 신설됐다
탑승률 50%대에 그치다
2016년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입니다.
이용객 분석 결과, 탑승객 10명 중 3명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곧바로 제주로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수요는 해외로 나가는 제주도민과
인천을 통해 제주로 향하는
내국인 여행객으로 분석됩니다.
관광업계는
운항 횟수가 주 2회에 불과해
아직까진 체감 효과가 크지 않다면서도
정기노선으로 자리할 경우
외국인 유치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씽크 : 하승우 / 제주도관광협회 국내외여행업분과 위원장>
“외국인들은 제주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나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하는 입장에서 더 좋을 수 있죠.
이 노선이 더 늘어난다면 이용하려는 고객 수는 훨씬 더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어요.”
제주도는 노선 활성화를 위해
탑승객에게 1만 원 상당의 항공사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노선 유지를 위해
관련 지원 예산을 하반기 추경에 편성할 계획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사에 대해
올해 말까지
착륙료와 카운터 사용료를
면제해 주는 등 각종 지원에 나섰습니다.
오는 8월 7일 시범 운항이 종료되는 가운데
제주항공 측은 다음 달 중
정기 노선 전환 여부를 최종 검토할 방침입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