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수)  |  김지우
한동한 잠잠했던 제주를 둘러싼 바가지 논란이 최근 다시 잇따르고 있습니다. 탐라문화제 김밥부터 시장 음식, 식당 고기까지 가격에 비해 부실한 음식이 논란이 되면서 제주관광 신뢰 회복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는 재발 방지를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의 대응책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이달 탐라문화제에서 판매된 4천원짜리 김밥이라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가격에 비해 부실한 속재료로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졌습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지난 18일에는 서귀포시 한 흑돼지 가게에서 비계가 지나치게 많은 고기를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틀 뒤인 20일에는 올레시장에서 구매한 철판오징어의 양이 가격에 비해 너무 적다는 글이 올라와 비난 여론이 이어졌습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비계삼겹살, 바가지요금, 해수욕장 갑질 논란 등 잇따른 악재로 인해 도지사 직속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불편신고센터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이은 논란으로 이 같은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 김대진 /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의원> "바가지 요금 이런 것들은 제주의 관광을 망치는 일이기 때문에 이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예요. 제주도 전체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아주 강력하게 대처해야 됩니다. 결국 제주도는 바가지요금 근절과 관광 신뢰 회복을 위해 다시 칼을 빼들 었습니다. 우선 축제장에 대해선 축제물가 종합상황실과 바가지요금 신고 센터 등을 운영하고 가격표와 음식 사진, 모형 비치 등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중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지정축제 선정 대상에서 즉시 제외하는 등 강력한 제재 방안을 논의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축제 외에도 렌터카 특별점검, 음식점 옥외가격 표시제, 골프장 이용요금 점검, 해수욕장 편의용품 가격 동결 등의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김양보 /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교류국장> “다시 재발되지 않게 그게 결국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곧바로 페널티를 부여하고 관광객들이 볼 때 가성비가 참 좋다는 느낌이 갈 수 있도록 저희가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하겠다는…” 제주관광의 부정적 이미지는 관광객 감소로 직결돼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뢰 회복을 위한 신속하고 실용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23
  •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버스…관광지 달린다
  • 시내 일부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는 자율 주행 버스가 이제 관광지 노선으로 확대됩니다. 제주도는 성산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다른 관광지로 자율 운행 버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승객을 태운 버스가 운행을 시작합니다. 광치기 해변을 시작해 성산읍 주변 관광지를 달리는 버스. 안에는 승객들이 타고 있지만 운전자는 없습니다. 사람의 조작 없이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버스입니다. <브릿지 : 문수희> “보시는 것처럼 이 버스는 운전석뿐 아니라 핸들과 페달도 없는 고등 자율 주행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해당 버스에는 사람의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 기술을 기반으로 주변 장애물 인식이 가능합니다. 또 미리 설정된 경로의 교통 신호 체계에 따라 최대 시속 40KM까지 운행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정숙경 / 롯데이노베이트 모빌리티서비스담당> “정해진 경로를 따라서 자율주행하게 되고요.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이나 보행자는 차량이 스스로 감지해서 감속하게 됩니다.” 제주시와 서귀포 시내를 주행하는 버스에 이어 이번에는 관광지 노선에 자율 주행 버스가 투입됐습니다. 광치기해변과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신양해수욕장을 잇는 왕복 9KM 구간에서 주행됩니다. 평일 하루 6회 운행되며 도민이나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 김기홍 제주특별자치도 우주모빌리티과장>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를 처음으로 성산에서 운행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관광형 자율주행 운행을 통해서 침체된 성산지역에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향후에 지속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 지역 주민들은 침체된 관광 경기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 김경범 성산읍장> “처음 하는 것에 대한 외국인까지 관심을 갖는 것을 보니 충분히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호응을 얻고 관광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올해 성산 지역에서 시범 운행을 이어가며 성과를 분석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 2025.09.19(금)  |  문수희
KCTV News7
00:37
  •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합니다. 이번 단속은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와 음식점, 배달앱 판매처 등을 대상으로 명태와 참조기, 고등어 등 주요 성수품과 위반율이 높거나 위반 우려가 큰 참돔과 낙지, 가리비, 뱀장어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경우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 2025.09.19(금)  |  김지우
KCTV News7
00:36
  • 제주 주택시장 코로나 이후 '최악'... 매매심리 뚝
  • 장기간 침체된 제주지역 주택 매매시장이 최근 들어 더욱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내 주택매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4.4포인트 하락한 88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기이던 지난 2020년 5월 이후 5년 3개월 만에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사려는 사람이 줄고, 가격 하락과 거래 감소 흐름을 보인다는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 2025.09.19(금)  |  김지우
KCTV News7
02:19
  • "한푼이 아쉬워요"…추석선물 중고거래 '활발'
  •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경기 불황으로 지갑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추석선물을 중고 거래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지만 개인 간 거래인 만큼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한 중고거래 플랫폼입니다.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식용유와 간장, 소금 등 각종 조미료부터 햄과 참치, 김 등 식품 세트까지 품목은 다양합니다. 지난해 5월부터 일부 플랫폼에서 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가 허용되면서 홍삼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판매자들은 빠른 거래를 위해 시중가보다 20%에서 많게는 절반까지 저렴하게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 중고 추석 선물 판매자> “(추석 선물) 받아서 예전에는 저는 자취해 잘 안 먹어서 주변에 나눠주고 그랬는데 최근에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서 중고거래로 팔아서 수익을 만들어볼까…” 이처럼 명절 상품을 사고파는 현상이 활발해지면서 ‘명절테크’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이러한 거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다만 개인 간 거래인 만큼 소비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 우현근 / 한국소비자원 제주지원 대리> “거래 상대방의 핸드폰 번호나 계좌 번호를 알고 있다면 더치트라는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사기 이력이 있는 판매자인지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거래할 때 택배 거래를 이용한다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안전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고.” 중고거래가 아닌 새 상품을 구매할 때도 가격 비교를 통해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추석 선물세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같은 추석 선물세트라도 할인 전 가격이 최소 2천500원에서 최대 2만 1천400원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소비자원은 할인 정보와 구성품 등을 세심히 살펴보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2025.09.19(금)  |  김지우
KCTV News7
00:37
  •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파업 대비 비상대응체제
  • 한국공항공사가 내일(19일) 자회사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로 전국공항 정상운영과 공항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합니다. 파업이 발생할 경우 사전에 확보한 필수유지업무 인원과 자회사 내·외부 대체인력을 투입해 현장 공백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공항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항공사,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안내요원 투입과 현장 안내문 또는 배너 배치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 2025.09.18(목)  |  김지우
KCTV News7
00:52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도민 91.4% 해당
  •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이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제주의 경우 전 도민 91.4%가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민 수로는 60만 4천 838명입니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가운데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합니다.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1.2차 모두 11월 30일까지입니다. 제주도는 1차와 마찬가지로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 대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스미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소비쿠폰과 관련한 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는 절대 열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2025.09.18(목)  |  양상현
KCTV News7
00:32
  • 제주관광협회, SNS 콘테스트 공모전 개최
  • 제주관광협회가 다음달 13일까지 제주관광 SNS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콘테스트는 사진·영상 분야와 캐릭터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사진·영상 부문은 '나만의 뉴(New) 제주 10경'을 주제로 제주의 자연경관과 관광 콘텐츠를 담아내야 합니다. 캐릭터 부문은 제주여행을 대표할 개성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창작해야 하며 향후 홍보물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 2025.09.18(목)  |  김지우
KCTV News7
02:11
  • 관광업, 매출 감소 '호소'…"고물가 해결 시급"
  •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면서 지역 관광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관광업체 대부분이 매출 감소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높은 여행 경비와 콘텐츠 부족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올들어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64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줄어든 규모입니다. 관광객 감소로 관련 업계 매출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도내 관광업체 300곳을 조사한 결과 84.7%가 최근 1년간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절반에 가까운 45%는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반대로 이 기간 매출이 증가한 업체는 3.3%에 불과했습니다. 업체 10곳 중 6곳은 관광객 감소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습니다. 인건비와 운영비 상승이 35%로 뒤를 이었고 임대료 지급과 마케팅, 자금 조달, 인력 확보 등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광산업의 현안으로는 절반이 넘는 업체들이 숙박·렌터카·식비 등에 대한 여행객들의 가격 불만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고물가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콘텐츠 부족 문제 역시 43%의 높은 응답률을 보이는 등 제주 관광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 조준호 /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부부장> “최근 제주 관광산업이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소폭 증가에 따라 활기를 띠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습니다. 관광지와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바가지 요금 근절 등을 통해 신뢰 회복을 통한 관광 소비 가치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업체들은 관광 인프라 확충과, 마케팅 지원, 세제감면 등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송상윤)
  • 2025.09.17(수)  |  김지우
KCTV News7
00:48
  • 제주 수출 증가율 8개월 연속 전국 1위
  • 올들어 제주지역의 수출액 증가율이 8개월 연속 전국 광역지자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천 13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배 늘었습니다. 올들어 7번 째 당월 최고 실적 경신과 함께 6번째 2천만 달러 돌파, 8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수출 증가율은 지난달 기준으로 26%, 누계 70%로 전국 평균인 1.2%와 0.9%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지난달 수출을 주도한 품목은 반도체와 항공기 부품, 넙치였으며 이 가운데 반도체는 전체 수출의 57%를 차지했습니다.
  • 2025.09.17(수)  |  양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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