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방문한 내국인은
야간에 음식점을 주로 찾는 반면
외국인의 소비는 카지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오늘(27일) 발표한
여름철 제주 야간관광 패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8월
전체 관광 소비 금액은 6천648억원으로
이 가운데 37.9%는
야간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간 시간대 주요 소비 업종으로는
내국인은 음식점업이 가장 높은 반면
외국인은 카지노에 집중돼
뚜렷한 소비 패턴 차이를 보였습니다.
공사는
심야 시간대 외국인 소비의 경우
카지노가 있는 특정 지역에 집중돼
야간관광 콘텐츠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