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제주지역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6일) 오전 9시 45분경,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소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이주여성이 어지럼증과 열탈진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오늘까지 모두 16명이 온열질환 증세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당분간 낮과 밤 모두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직사광선이
강한 시간대의 야외활동 자제 등 개인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