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지역에 일주일 연속 밤잠을 설칠 정도의 열대야가 이어지며
폭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6일) 새벽 기준,
제주 북부는 25.8도, 서귀포는 26.7도의 최저기온을 기록해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올해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7일, 제주 6일, 고산 4일, 성산 2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의 지속 유입으로 인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제주 동부지역에는 폭염경보,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