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건조주의보)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04.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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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거의 열흘만에 제주지역에 비가 내렸죠?

비가 내리기 전까지 일주일 넘게 이렇게 비 한방울 없이 맑은 하늘에 따뜻한 햇살, 또 깨끗한 공기까지 더할나위 없는 봄날씨가 이어졌는데요.

화창한 날씨가 좀 더 이어졌으면 하는 분들 물론 많으시겠지만, 이런 날씨가 계속되면 한가지 문제되는 게 있습니다.

바로 대기가 건조해진다는 점입니다.

이번주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제주 산지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올봄들어 벌써 두번째 건조주의보입니다.

건조특보는 목재가 얼마나 건조한지를 나타내는 수치인 '실효습도'를 기준으로 발표하게 되는데요.

실효습도가 50% 이하로 내려가면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때, 건조경보는 실효습도 2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제주지역에서 건조특보는 거의 대부분 봄철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가장 많이 내려지는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살펴보니까요.

지난해 봄철 무려 20일 가량 건조특보가 이어졌습니다.

물론 우리가 느끼기에 가장 습도가 낮은 계절은 겨울이지만, 제주지역 건조특보는 거의 봄철에 집중된다고 합니다.

건조특보가 발표되려면 실효습도가 일정한 기준보다 낮아져야 하는데요.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봄철에 이 실효습도가 기준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봄에는 야외활동이 많고 산을 찾는 사람들도 더욱 많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산불 예방에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일반날씨>
오늘 비가 내리면서 건조주의보가 해제됐는데요.

이번 비는 주말인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점차 맑은 날씨를 되찾겠고 기온도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5~16도 낮 기온은 20~22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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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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