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올해산 노지딸기 수확 시작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04.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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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딸기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노지딸기 재배면적이 점점 감소하고 시설딸기로 대부분 대체되면서 제철과일이라는 말이 무색해졌을 정도인데요.

귀한 과일이 된 제철 노지딸기, 올해는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영농정보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따뜻한 봄 볕 아래 딸기가 빨갛게 익었습니다.

싱싱하게 익은 딸기를 한알한알 정성스럽게 수확합니다.

노지딸기 수확은 보통 4월 말부터 시작해 한달정도 이어지는데 올해는 따뜻한 날씨 탓에 일주일이나 빨리 시작됐습니다.

<김연옥 / 딸기농가>
"빨리 익었어요. 다른 때보다 며칠 정도 좀 빨리 수확됐죠. 옆에도 좀 돌아봤더니 흰가루병이 좀 많이 왔더라고요. 그래서 걱정이에요."

도내 노지딸기 재배면적은 236농가에 51ha로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대부분이 제주시 아라동과 영평동 인근에 몰려 있는데 최근 시설재배가 크게 늘어나고 농가 고령화와 아라동 일대 주택 개발 등으로 노지재배 면적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상석 / 제주농업기술센터 근교농업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밭 딸기 경지 면적이 줄어들고 있고 특히 토경재배는 농민들이 고령화되면서 일이 힘드니까 재배면적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예상되는 가격은 4kg 에 2만 4천원 수준.

지난해 수확량이 많지 않아 농가의 걱정이 컸는데 수확이 마무리될때까지 흰가루병 등 병해충 관리와 생산량이 관건입니다.

추운 겨울을 견뎌 새콤달콤 깊은 맛이 올라온 노지딸기.

올봄 제철과일로서의 명성을 누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농정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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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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