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곡예운전 렌터카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한 온라인 차량 커뮤니티에 영상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평화로에서 렌터카 차량 한대가 이리저리 차선을 바꾸더니 갑자기 뒤뚱거리듯 차가 흔들립니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무슨일인가 싶어 가까이 가봤더니 어려보이는 차량 탑승자들이 머리를 신나게 흔들며 운행중이었다고 합니다.
이 게시자는 위험하다 싶어 신고를 했는데 출동한 경찰은 음주 측정과 함께 술을 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운전하라는 경고밖에 하지 못했다면서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게 다행이다, 왜 난폭운전으로 적용이 되지 않는 거냐 등등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주를 찾고 있고
바다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바다 서핑객 북적
지금 보시는 영상은 서퍼들의 천국이라 불리고 전국적인 서핑 명소로도 떠오르고 있는 중문색달해수욕장의 모습인데요.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는 이렇게 서핑을 즐기는 모습들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리저리 곡예하듯 서퍼들이 중심을 잡으며 파도를 즐기기도 하고 서핑보드 위에서 기다리다 적절한 순간에 파도에 올라타 속도감을 즐기며 서핑을 하기도 합니다.
중문 뿐 아니라 제주 곳곳에서 수상레저 즐기시는 분들 많은데요.
안전에도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올 한해 서귀포에서만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는데도 신고 없이 서핑을 즐긴 9명의 서퍼가 적발됐고 지난주 월요일에는 금능해수욕장에서도 4명이 적발됐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땐 조금만 참아주시면 어떨까요.
# 이중섭 원화 제주로
이번주 제주에서는 이중섭 화가의 이야기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스크린에 보이는 작품들은 한국전쟁 당시 서귀포로 피난을 왔던 이중섭 작가의 작품들인데요.
삼성 이건희 회장이 소장했던 이중섭 작가의 원화 12점이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에 기증됐습니다.
1년 남짓한 기간 서귀포에 머물며 이중섭 작가가 남겼던 섶섬이 보이는 풍경과 해변의 가족 등이 포함됐습니다.
그동안 이중섭미술관은 대표작이 없다, 이런 지적을 피하기 어려웠었는데 이번 기증으로 이런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 같습니다.
누리꾼들은 기증 작품이 공개되는 특별전이 기대된다, 황소 그림이 오지 않아 아쉽다 이런 다양한 의견들을 남겨주셨습니다.
연간 27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제주도 대표 미술관인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 더 문화도시에 걸맞는 미술관으로 자리잡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pick은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