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과 관련해 하수처리 문제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은 추가 재정 협의가 지연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단은 완공 시기는 차질이 없을 거라는 입장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근 하루 평균 12만 5천톤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는 도두하수처리장.
시설용량의 95% 수준으로 언제 넘칠지 위태위태 합니다.
올들어 처리용량을 초과한 날도 35일이나 됩니다.
특히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들이 제기되면서 하수대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당초 3월 계획이던 시설공사 입찰 등 후속절차는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중앙부처와의 재원협의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단 측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업에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당초보다 200억원 가량 증액을 요청해 이를 반영시키기 위한 과정이라는 겁니다.
여기에 총사업비 관리 대상 사업이어서 적정성 등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는 다만 전국 최초로 무중단 공사기법이 도입되는 만큼 단계별 실증이 필요하다는 논리로 설득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여기에 다음주 제주에서 기재부의 재정협의회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추진단>
"기존 하수처리장을 운영하면서 단계별로 증설해 나가는 거기 때문에 실제 단계별 시험운영이라든지 이런 비용이 필요하다는 논리로 설득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도는 이달 중으로 재정협의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시설공사 입찰공고를 낼 계획입니다.
당초 계획보다 늦은 만큼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업체에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시설 용량을 현재 하루 13만톤에서 22만톤으로 늘리는 게 핵심으로 오는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