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다발 지역 감염…방역당국 '초긴장'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1.05.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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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어제 확진자 8명에 이어 오늘은 오후 5시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 1월 초 이후 넉달 만인데요.

확진자 대부분이 도민이고 운동부와 학원, 가족간 n차 감염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초비상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합숙 훈련을 하던 운동부 선수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모 대학 레슬링부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선수단 17명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운동부 특성 상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단체 생활을 하며 함께 훈련을 하다가 선수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레슬링 훈련장은 방역 조치를 마쳤지만, 운동부는 코로나 방역에 특히 취약할 수 밖에 없어 추가 감염에 대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밀폐된 건물 내에 합숙실과 체력단련실, 훈련실 등이 밀집해 있고 다른 종목 선수들도 체육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만큼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
"여기 관련자들은 다 입구로 돌아다녀요. 훈련 선수나 감독도 왔다 갔다 하고 직원이나 지도자도 왔다 갔다 하고 사람들 다 다니는데..."

중간고사를 실시하고 있는 학교 현장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근 모 학원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원생 수십명이 격리됐고, 소속 학교들은 해당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한 가운데 만일을 대비해 학교 급식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조기 귀가시켰습니다.

이 밖에 확진자 한 명이 제주시내 콜라텍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긴급 방역이 이뤄졌습니다.

또 일가족 네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가족간 n 차 감염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이틀 사이 스무 명에 가까운 도민 확진자가 나오면서 선별진료소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종일 검사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틀 동안 발생한 확진자 18명 가운데 5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고, 증상이 없는 경우도 상당수여서 방역 당국도 역학조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정인보 /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깜깜이 환자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인데 4월에도 30% 정도 비율을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감염원을 빨리 찾아야 역학조사 임무가 마무리되는데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나들이철 관광객 유입과 이동량 증가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도내 운동부와 학원, 가족 n차 감염까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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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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