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올해 입도객 최고치 기록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이번 어린이날,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무려 4만 5천 명 넘게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최고기록은 8월 1일에 4만 9천여 명인데 얼마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코로나 확산 초기인 지난해 어린이날 보다 2배 넘게 늘었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도 더 많습니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어린이날까지 하루 평균 3만 7천여 명이 제주를 찾았는데요.
지난해 걱정했던 추석 황금연휴 기간 하루 평균 3만 1천여 명이 방문한 것을 감안하면 이 수치 예사롭지 않습니다.
게다가 어린이날 전날 13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되지 않았으면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주를 찾으며 관광경기는 회복되고 활기를 띠고는 있지만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다른 지역 관련 확진자에 의한 감염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최근 들어 도내 확진자 수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 규제가 조금은 덜한 제주로 방문객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계속 우려되는 만큼 기본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시면 좋겠습니다.
#렌터카 1시간 반납 지연, 45만원 위약금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으며 자연스레 관광 불편 민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렌터카에 관한 민원,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제주도청 홈페이지에는 승용차 반납이 한 시간가량 늦었다는 이유로 45만 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했다는 항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렌터카 업체가 이 소형 승용차를 이용하려던 다음 관광객에게 중형차를 제공했기 때문에 그 추가 금액을 부담하라고 한겁니다.
누리꾼들은 위약금이라 하더라도 액수가 너무 과하다는 의견과 한 시간의 여유도 없다면 청소나 관리는 하지 않는 것 같다는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원희룡 지사 7월 사퇴설
이번주 월요일, 한 시사주간지의 기사로 제주가 떠들석 했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직 7월에 던질 것' 바로 이 기사 때문이었는데요.
제주도는 해명자료를 내고 사퇴 시기를 언급한 적 없다며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습니다.
결국 해당 시사주간지는 이렇게 제목을 바꾸고 관련 내용도 삭제했습니다.
이에 제주지역에서는 다양한 기사들이 쏟아졌는데요.
어쨌든 사퇴한다는 것을 감안하고 도정공백에 대한 우려도 있었고 해명자료 조차도 원 지사의 사퇴만큼 애매모호하다 이런 기사도 있었습니다.
7월인가, 7월일까. 원희룡 사퇴시기 주목, 원희룡 7월 사퇴설 누가 굴뚝에 연기 피우나, 이런 시선을 잡아끄는 기사들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도지사직 사퇴는 고려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도민들에게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고민인 걸까요.
아니면 어떤 선택이 대통령 선거에 더 이득이될지하는 고민인 걸까요
이번주 준비한 pick은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