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탐방예약제 '노쇼' 골치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1.05.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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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한라산 탐방예약제가 재개되면서 탐방객들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예약만 해놓고 실제론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라산 훼손을 막기 위해 하루 입산 인원을 제한하는 탐방예약제.

현재 성판악 코스는 하루 1천 명, 관음사 코스는 5백 명만 오를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나가지 못한 관광객들이 제주에 몰리면서 주말과 휴일에는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약만 해놓고 실제론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 탐방객들이 잇따르면서 다른 사람들의 등반 기회를 빼앗고 있습니다.

탐방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이나 전화로 쉽게 취소할 수 있지만 이마저 생략하고 그저 나 몰라라 하는 겁니다.

이 같은 노쇼 탐방객 수는 한 달에 4천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체 탐방객 가운데 10%를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김연아, 김연천 / 서귀포시 강정동>
"책임을 져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들 때문에 이용 못하는 사람 있으니까 사전에 취소 전화를 한다거나."

이 같은 사례가 잇따르면서 제주도는 노쇼 행위에 대해 벌칙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처음 발생하면 3개월 동안, 두 번 반복되면 1년 동안 예약 탐방을 금지하는 방식입니다.

<김광진 /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지소 팀장>
"부득이 탐방을 못 하게 됐을 경우 반드시 예약 취소를 해주셔야 페널티 적용도 안 받고, 다른 탐방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나의 무책임이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서로 배려하는 성숙한 산행 문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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