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지난 이틀 연속 한 자릿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제주에서 추가로 확인돼 긴장감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이달에만 190명 넘는 확진자가 추가되며 월 단위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기록한 제주도.
다발적인 집단감염으로 확산세가 퍼지나 싶더니 다행히 안정세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 연속으로 한 자릿수의 확진자가 추가된 것입니다.
최근 일주일 간 1일 평균 확진자 수도 9.7명으로 1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지난 14일부터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수치는 2천대 이하로 집계됐고 (확진자가) 12일 9명, 15일 9명, 18일 4명, 19일 6명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안정세가 굳어졌다고 판단하기에는 변수가 적지 않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제주에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제주에 관광하러 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가운데 2명에게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제주지역 확진자 가운데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바이러스 양이 많이 검출된 사람들 중에서 역학적으로 관련성이 있거나 지표환자인 경우에 대해서 질병관리청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다행히 이들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로 인한 제주지역 내 추가 전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대학 운동부 같은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20명을 넘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도내 곳곳에서 방역수칙 위반 행위들이 잇따르면서 전파와 감염 우려도 여전합니다.
방역당국은 도민 개개인이 백신이라는 생각으로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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