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조금씩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하지만 감염 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들이 계속 나오고, 목욕탕발 감염 확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우나입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5일 오후 3시 2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이 사우나 남탕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우나 관계자>
"동시간대 이용한 사람들이 명부를 적지 않고 몇 명 들어갔어요. 그 사람들 때문에 동선이 공개된 거죠."
방역당국은 이 시간대 사우나 이용객들에게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목욕탕발 연쇄 감염이 또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섭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사우나 같은 경우에는 1차적으로 명부를 중심으로 안내해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사흘 연속 한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9.14명으로 지난 주 14.5명보다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하긴 이릅니다.
이번에 확진된 5명 가운데 관광객 1명을 제외한 제주도민 4명의 감염 경로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어섭니다.
이로써 이달 들어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사례는 모두 29명으로 늘어 전체의 14.6%에 달하고 있습니다.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
"조용한 전파가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도민들은 가급적 주말에 외출이나 모임 등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염의 고리를 밝혀내지 못한 일상 속 조용한 전파가 이어지면서 언제 어디서 확진자가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