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사진 찍고 지역 생산품도 구매하세요"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1.05.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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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보름 정도 일찍 수국이 피면서 도내 곳곳의 수국 명소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월평동에도 수국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곳에는 마을 협동조합이 지역의 생산품을 판매하는 마켓을 개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서귀포시 월평동의 한 수국밭입니다.

예년보다 보름정도 일찍 꽃이 피면서 수국을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난 주말 하루 700명 가까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수국밭 사이에서 연인과 친구,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최경화, 한은주 / 서울 강서구>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여기 답다니 수국이 나오길래 여기로 왔어요. (원래 꽃을 좋아하는데 형형색색 수국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서정현 / 서울 서대문구>
"여기는 정말 제주도스러운 정취랑 시골에 있는 조용한 곳인데 많이 예쁘고 나가면서 수국도 한 송이 씩 주는 게 가장 인상 깊고 좋은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의 지역 방문이 이어지자 농장 한편에 비어있던 창고는 일명 수국 마켓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월평마을 협동조합이 직접 제작한 천연염색 손수건과 마스크, 마을에서 생산한 황금향과 감귤을 착즙한 쥬스 등 지역 생산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강영택 / 월평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여기 수익금은 전부 우리 동네를 위해서 쓸 수밖에 없고 특히 취약계층이나 그런 분들한테 전부 수익금을 쓰려는 그런 취지입니다."

이밖에도 월평포구 등 마을명소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적 경제활동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시작된 마을기업의 활동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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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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