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방역당국이 초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 오후 5시까지 18명이 무더기로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바이러스도 확인된 가운데 깜깜이 환자가 늘고 있고 소규모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18명으로 이 가운데 13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생도 한명 포함됐지만 해당 학교는 원격수업이 진행돼 학교 내 별도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도 증가하고 전파력이 강한 변이바이러스까지 확인되면서 불안감은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이 같은 도민들의 불안한 마음은 진단검사 숫자로도 확인됩니다.
25일 하루 진단검사 건수는 3천607건으로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달 초 대학 운동부로부터 시작된 집단감염 사례는 이제 7건으로 늘었고 계속해서 추가 확진자가 생겨나면서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사례별 확진자 규모는 대학 운동부 관련이 66명, 제주시 일가족 관련 17명, 향수탕 관련 12명, 최근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제주시 직장과 법환동 피로연 관련도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5명으로 이달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넘습니다.
이처럼 최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는 제주 특유의 경조사 문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코로나가 진정세를 보일때까지는 서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6월이면 우리 도가 약 17만명이 백신접종을 받게 됩니다. 6월까지만 이 좋은 경조문화 이지만 도민여러분께서 조금만 참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한편 이달들어 하루 평균 10명 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의 90% 이상이 제주도민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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