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지만
방역방국의 대책은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빨라진 확산세에
이전과 달라진 방역정책은 없고
이렇다할 손을 쓰지 못한 채
연일 방역정책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 뿐입니다.
국경 수준의 방역정책을 강조하고 있지만
소리만 요란하다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달 들어서만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00명에 육박할 정도로
확산세는 그 어느때보다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유래없는 관광객 입도에
다른지방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입되기 시작했고
이제는 도민들간 전파로 이어지며
코로나 청정 지역에서
어느덧 가장 위험한 곳으로 전락했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지역 입도객은 107만 명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97.3) 이상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지금의 확산세에 불을 붙였고
지역내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지금은 언제 어디에서 감염될 지 모르는
불안하고 조용한 전파가 매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의 정책은
지금의 확산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빨라진 확산세에
이전과 달라진 방역정책은 없고
이렇다할 손을 쓰지 못한 채
연일 방역정책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 뿐입니다.
<싱크 :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나 하나쯤이야 하는 단 한 번의 방심이 또다시 큰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도민 여러분께 개인방역 5대 기본
수칙을 다시 한번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주형 방역정책과 국경수준의 방역정책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부 정책과 결정에만 끌려다니며
결과론적으로 특색 있거나 가시적인 성과는 없는 현실입니다.
1차 관문인
제주공항에서의 차단방역이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
지역 내 역학조사도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가 관광지이고 섬이라는 특수성,
지금의 확산세를 감안한다면
백신 공급을 더욱 확대해
집단면역체계를 서둘러 갖추는 안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확산세를 잡지 못할 경우
곧 있으면 이어질 여름 성수기에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제주는 5차, 6차 대유행의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방역정책을 꼼꼼히 따져보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역당국의 한단계 높은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