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매일 두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5월보다도 더 많은 환자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의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코로나19 확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6월에 접어든 지 일주일 밖에 안 됐는데,
확진자는
벌써 100 단위를 넘었습니다.
이달 첫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극심했던 지난달에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0명 정도였지만
이달 들어서는
16명으로 훨씬 높아졌습니다.
이 같은 현상에는
최근 빠르게 퍼지고 있는
지역사회 감염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달 확진자 대부분은
제주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인 점,
10명 가운데 7명 정도는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으로 조사된 점이
지역 내 감염 양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감염에 따른 확산세를 끊어낼
방역 대책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하고도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방역 대책이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영업시간이 제한된 실내 식당이나 주점 대신
많은 도민들이 야외로 발길을 돌리며
소집단 모임을 갖고 있지만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는 것 외에
막을 수단이 없는 점도
방역망을 위태롭게 하는 요소입니다.
관광 성수기가 오기 전
안정세를 찾겠다던 방역당국의 목표를
다시 설정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하거나
영업시간을 조정할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
발생률과 발생빈도를 분석하고 있고, 빠른시간 내에 발생 인원들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2단계 내에서 강화하는 부분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13일까지 적용되는 가운데
코로나 추이와
방역 체계가 어떤 상황을 맞을지
남은 일주일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