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보수보강...애물단지 된 하멜전시관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1.06.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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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용머리해안에는
하멜이 제주로 표류된지
350주년을 맞아 건립된 하멜상선전시관이 있습니다.

이 전시관이 건립된지 19년이 흘렀는데,
해안가에
인접해 있다 보니
해마다 1억 원 정도의 보수비용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해안에 위치한 하멜상선전시관입니다.

지난 2003년
하멜표류기 저자인
하멜의 제주 표착 350주년을 기념해
당시 상선의 모습을 재현해 건립한 전시관입니다.


"제가 서있는 이곳은 하멜전시관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데요. 보시다시피 녹슬고 파손된 부분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돛대와 실외계단 등 철골 구조물 곳곳이 심하게 녹슬었습니다.
해안가에 인접해 있어
해풍과 해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렇게 구조물이 파손되거나 녹슨 현상이 빈번해
일부구간은
안전사고가 우려돼 출입을 막았습니다.

청테이프로 임시 조치를 하는 등
그동안 진행한 보수보강 작업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 발길 닫는 곳마다 들리는
삐그덕 소리는
오랜 시간이 지났음을 실감케합니다.

전시관은 건립 4년 후인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2년 동안 열두 차례에 걸쳐 보수보강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보수보강에 쓰인 돈은 12억 3천300만 원.

30억의 예산을 들여 기념관을 지었지만
유지보수를 위해
매해 1억 정도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서귀포시도 뒤늦게나마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군자 /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장>
"이전부터 인지하고 있어서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용역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용역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재해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건립된 지 19년이 지나면서 유지관리에 대한 대책과 함께
관련 콘텐츠의 재정비 등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도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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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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