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경우 방역지침을 1번 위반해도 계도나 경고 없이 바로 운영중단 명령이 내려지는 등 행정처분이 강화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두 자리수를 보이다 한 자리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확산세가 꺾였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6명을 웃돌고 있고 유흥시설 발 확산이 이제 추가 n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휴가철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면서 오히려 확산세가 거세질 개연성은 충분합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관광객들이 관광지만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도민들이 생활하는 깊숙한 곳에서 도민생활 밀착형으로 관광하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제일 걱정이 되는 거죠."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원희룡 지사도 꼼꼼한 방역체계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원 지사는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휴가철을 맞아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때를 놓지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발생한 공무원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서는 엄정하게 조사해서 처분하겠다며 공직기강 쇄신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지침을 위반할 경우 행정 처분이 강화됩니다.
개정된 감염병 예방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한번만 어겨도 계도나 경고 없이 바로 운영중단 명령이 내려집니다.
2차 위반 시에는 운영중단 20일, 3차는 3개월, 4차 위반 시 폐쇄명령이 내려지는 등 기존보다 처분 수위가 한 단계씩 강화됐습니다.
다른 지역과 달리 외부적인 요인까지 걱정해야 하는 제주.
본격화된 4차 대유행 속에 수도권 확산세 여파가 미칠수 있는 만큼 방역수칙 점검은 물론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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