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N차 감염의 진원지인 유흥주점발 집단감염 사례의 일부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또 부산선적에서 무더기 확진된 선원들도 모두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달 초 유흥주점발 집단감염이 시작된 서귀포시 해바라기 가요주점 확진자 3명에게서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 해상에서 조업을 하다가 무더기로 확진된 부산선적 선원 가운데 1명도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가 최근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를 검출한 사례는 모두 13명.
역학적 연관성을 고려하면 가요주점과 선원 집단감염 확진자 전원을 포함해 모두 37명이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로써 도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135명, 역학적 연관성을 고려한 추정 인원은 3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올 들어 발생한 도내 확진자의 32%에 달합니다.
특히 외부 요인에 의한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또 다른 집단감염의 기폭제가 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델타 바이러스는)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참 지나서 발현이 됩니다. 그런데 전파 속도는 굉장히 빨라요."
한편 한림공고를 비롯해 제주시 고등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제주도가 새로 집단감염 사례로 추가하고 방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 일부가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인 PC방을 수시로 드나든 것으로 파악되면서 추가적인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