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투숙에 모임까지…집단감염 키웠다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1.07.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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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기록적인 바이러스 확산세에는 무책임한 방역수칙 위반 행위가 기폭제가 됐습니다.

제주도는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한편 도민과 관광객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림공고와 대정고를 중심으로 고등학생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확진된 학생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숙박시설에서 집단 투숙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를 포함한 학생 17명은 사적 모임이 6명까지 허용되던 지난 주말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한 펜션에 머물렀습니다.

여기에는 확진자가 나온 2개 학교 외에 다른 학교 학생들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함께 식사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숙박시설 이 외에 다른 동선이 겹치지 않아서 해당 장소에서 전파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지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도 발생한 가운데 이들 역시 집합금지를 위반했다가 화를 키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직전인 지난 주말 13명이 한꺼번에 지인의 집에서 모임을 가졌고, 이 가운데 8명이 줄줄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여기에는 제주도 소속 공무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비판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감염병 예방법 위반 행위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입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
"확진자 34명 가운데 32명은 사실 정말 안타깝게도 개인 예방 노력을 했다면 발생 숫자는 굉장히 줄었을 겁니다."

무책임한 방역수칙 위반 행위가 코로나19 확산세에 기름을 붓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개개인의 노력과 배려가 절실하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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