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동안의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 드리는 금요일의 코너 픽, 시작합니다.
#원지사 사퇴 , 이재명 지사와 설전
원희룡 지사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도지사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원 지사는 그 자리에서 대권 도전을 향한 포부와 임기를 채우지 못한데 대한 죄송함을 전했습니다.
원 지사는 어제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우선은 다음달 있을 국민의힘 1차 예비 경선을 위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설전도 계속됐습니다.
원 지사는 사퇴기자회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염치없는 이재명, 기본 양심부터 검증 받는게 순서다"라며 이재명 지사를 공개 저격했습니다.
지사직을 유지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지사를 비판한건데요.
이에 이재명 지사도 지지않고 맞대응 했습니다.
공직을 책임이 아닌 누리는 권세로 생각하거나 대선 출마를 사적 욕심의 발로로 여기는 것 같다 안타깝다 라고 받아쳤습니다.
두 지사는 주택 관련 공약을 두고도 서로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였는데 앞으로도 계속 대립각을 이어갈 것 같네요.
#유명 커피숍 오픈에 방역당국 비상
매일같이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주, 방역당국이 예상치 못하게 긴장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현장 때문인데요.
어떤 건물 주변으로 사람들이 긴 줄을 지어 섰습니다.
건물 너머 길가 까지 끝을 모르고 이어진 줄.
바로 최근 제주에 문을 연 유명 커피프렌차이즈 때문인데요.
안그래도 많은 커피 매니아들이 기대하던 매장인데다가 이날, 오픈 첫날이라서 패키지 상품을 나눠주는 이벤트까지 한 겁니다.
한적한 마을에 갑자기 사람들이 몰리면서 불안한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며 방역당국도 비상이었다네요.
누리꾼들은 유명 커피프렌차이즈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것 아니냐, 이 시국에 이렇게 핫플레이스 찾아 다녀야 겠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3 하마터면...동문시장 화재 초기진압 의용소방대 눈길
최근 제주동문시장에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 점포에서 불이 났는데요.
전통시장의 구조상 작은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죠.
그런데, 이번 화재는 정말 다행히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 의용소방대 3분의 활약 때문입니다.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비상 소화장치를 이용해 초기 진압을 하고요
119소방 대원들이 도착하자 출동로를 확보하고 보조역할을 수행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보여줬습니다.
급박한 현장에서도 신속하고 용기있는 대처를 보여준 세 분의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이번주 PICK 뉴스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