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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1.08.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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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이야기들을 모아 전해드리는 순서,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자연휴식년제 마친 송악산 개방

송악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산방산과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 등을 바라볼 수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모레죠. 이번 주 일요일, 그동안 자연휴식년제로 오를 수 없었던 송악산 정상부 일부가 6년 만에 다시 개방됩니다.

2008년부터 도입된 휴식년제를 졸업하는 첫 번째 사례인데요.

다만 3개 코스 가운데 1코스와 2코스만 개방하기로 했고 회복이 더딘 3코스는 휴식년제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송악산 개방 결정은 반갑기도 하지만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유명세를 타면 탐방객이 몰리고 그로인해 생태계가 훼손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근본적인 보호책도 고민해서 송악산이 다시 휴식년제에 돌입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중고 구입 김치냉장고에서 현금 1억

중고로 구입한 김치냉장고에서 무려 1억 1천만 원의 현금이 발견돼 제주가 떠들썩했습니다.

신고자에 따르면 현금은 모두 5만원 권으로 100장에서 200장씩 비닐에 쌓여 밑바닥에 테이프로 꽁꽁 붙어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지만 이 현금의 출처,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범죄에 사용된 돈이라면 모두 국가로 귀속되고 유실물로 인정될 경우에는 6개월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신고자인 A씨가 모두 갖게 됩니다.

만약 주인을 찾게되면 A씨는 5에서 20%의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두 경우 모두 22%의 세금은 떼야합니다.

우스갯소리로 중고로 구매한 물건들 샅샅이 살펴보시겠다는 분들도 계신데요.

혹시나 돈을 발견했는데 신고하지 않고 몰래 썼다면 점유물이탈횡령죄가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희룡 지사 퇴임 관련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대권 도전을 위해 그제(11일) 도지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제37대 도지사 취임후 재선까지 85개월, 일수로는 2599일의 도정 생활을 마무리 했습니다.

<원희룡 / 전 제주도지사 (지난 11일)>
"저는 제주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1%의 한계에 도전하는 제주인으로서 제주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 파견되는 것입니다."

원 전 지사는 제6회와 7회 지방선거에서 50%가 넘는 득표율을 얻으며 지사직을 수행했는데요.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아직은 조금 아쉬운 편입니다.

원 지사의 퇴임과 관련해 한 누리꾼은 쉽지 않겠지만 제주에서도 큰 꿈을 꾸는 모습을 응원한다 이런 댓글 남겨주셨습니다.

반면 도민만 바라보겠다 해놓고 굳이 사퇴하는 건 적절치 않다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원 전 지사, 제주 지사직에서는 물러났지만 제주 출신인만큼 앞으로도 관심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pick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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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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