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일파만파…인구 대비 발생률 전국 최고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08.20 14:39
영상닫기
제주에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칠 줄 모르고 번지고 있습니다.

어제(19일) 하루에만 확진자 56명이나 추가됐고,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7명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 내 연쇄 감염, 특히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번지면서 무서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어제 하루 동안 제주에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56명.

하루 단위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7명을 넘었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27명, 한달 전보다는 4배 가량 늘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제주가 7명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이달에만 560명 넘게 추가돼 지난 한해 동안 전체 확진자를 일찌감치 뛰어 넘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 내 연쇄 감염, 특히 집단감염이 확산세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인 모임 8 사례가 제주시내 한 노래방을 매개로 전파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중학교 동창생 모임인 지인 모임 8 사례에서 노래방 동선이 확인됐고 해당 노래방 방문자 등을 통한 n차 감염이 확인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형성된 것입니다.

종전 개별 사례로 나눠져 있던 확진자를 포함해 관련 확진자만 70명을 넘고 있습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제주시 지인모임 8'과 추가로 해당 노래방을 이용했던 사람들, 거기에서 n차로 연결됐던 사람들 모두 하나의 노래방과 연결고리가 형성됐고…."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도 방역망을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검사받고 확진되는 등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이달 확진자의 약 20%에 이르고 있습니다.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감염경로가 미확인, 아직 확인 중인 확진자가 많을수록 방역망 내 통제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거리두기를 가장 높은 4단계까지 올렸지만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역학조사 역량과 가용병상도 한계에 이르면서 제주가 코로나 사태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