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피살사건' 살해 교사범 검찰 송치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1.08.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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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미제 사건인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의 피의자가 살인 교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에서 범행을 입증할 진술을 확보했고 프로파일러를 통해 김 씨가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분석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살해 혐의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 피의자가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섰습니다.

살인 교사 혐의로 기소된 김 씨는 검은색 점퍼와 모자를 눌러쓴 상태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씨는 살인교사 등 관련된 범행은 모두 인정하지 않는다면서도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물음에는 유가족에서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 피의자>
"(유가족에게) 죄송하고 사과드리고 싶고 얼굴 뵙고 사과 드리고 싶죠. 살인교사 이런 부분은 단연코 안했다는 것...(검찰 조사)절차 남았으니 통해서 실체적 사실을 밝혀드리고 그에 대한 죄가 있으면 처벌 받아야죠."

기자들의 질문에 침착하게 답변을 하던 김 씨는 최초로 인터뷰를 진행했던 모 방송사 제작진의 질문에는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 피의자>
"(00방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양심이 있어라 좀..."

경찰은 당시 도내 모 조직폭력배 조직원이었던 김 씨가 지난 1999년 10월 쯤 누군가로부터 지시를 받고 또 다른 조직원을 통해 살인을 교사한 것으로 결론 내고 김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하고 김 씨로 부터 범행 입증과 관련한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프로파일러가 김 씨의 진술을 분석한 결과 살인 교사 뿐 아니라 범행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살인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검찰 조사에서 김 씨가 직접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범행 동기와 배후에 대해서는 김 씨가 입을 다물고 있어 경찰 수사 단계에서 밝히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재수사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로부터 김 씨의 범행을 뒷받침할 만한 진술은 확보했지만 DNA 등 직접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는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경남 / 제주경찰청 강력계장>
"앞으로도 직접 범행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검찰과 협의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것이고 검찰에서도 그렇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담 수사팀을 꾸려 경찰과 함께 공조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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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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