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교육당국은 등교 밀집도를 완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교육당국의 방역정책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제주.
학생들 간 확산세가 줄지 않으면서 현재 제주시 동지역 중학교는 전면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학생이 500명 이상인 초등학교의 경우 저학년만, 고등학교는 3학년만 매일 등교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강화된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은 다음주부터 도내 학교의 등교 밀집도를 완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학원발 집단감염 등으로 코로나가 확진되거나 자가 격리하던 학생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5백명 이상 고등학교의 밀집도가 2/3로 완화됩니다.
고 3학생들은 매일 등교하되 1, 2학년 가운데 한 학년만 등교하는 방식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들이 대부분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서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겁니다.
다만,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되는 오는 31일에는 1,2학년만 등교할 예정입니다.
전면 원격수업이 진행되던 제주시 동지역 중학교를 포함해 5백명 이상 중학교는 밀집도를 1/3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다시 등교 수업을 진행합니다.
재학생이 5백명 이상인 초등학교는 지금처럼 저학년은 모두 등교하고 추가로 4,5,6학년은 1/3이 등교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내 유치원과 500명 미만인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은 학교의 결정에 따라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 갈 수 있습니다.
변경된 학사 일정은 다음달 12일까지 시행되고 코로나 확산 정도에 따라 조정될 예정입니다.
<강승민 / 제주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
"항상 방역당국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이 좀 안정된 추세로 간다면 저희들이 원래 계획했던 전면 등교에서 학교 거리두기 (등교) 밀집도에 대해 이미 기준을 정했습니다. 그 기준에 맞춰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육당국은 등교 수업을 하더라도 책상 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