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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1.09.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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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이야기들을 모아 전해드리는 순서,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중학생 피살사건 네 탓 공방

지난 수요일, 전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제주 중학생 피살 사건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신상정보가 공개된 피고인 백광석과 김시남은 서로 살인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사형시켜야 한다는 조금은 무서운 댓글들이 많았습니다.

도대체 세상을 떠난 아이는 무슨 죄냐며 불쌍하다고 위로하는 글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서로 자신이 죽인게 아니라고 주장해도 둘이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게 맞으니 그냥 둘 다 살인죄를 적용해야한다 이런 분노의 찬 의견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선거구 획정위 권고안

도의원을 증원해야 한다는 권고안이 나왔습니다.

현재 43명의 도의원 정원을 46명으로 늘리는 건데 제주시 아라동과 애월읍 선거구를 분구하고 조례에 맞춰 비례대표 1석까지 더 늘리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입니다.

여론조사에서 도의원 수 늘리는데 대한 반대가 높았는데 이해할 수 없는 권고안이다 이런 의견 있었고요.

제주에만 존재하고 누군지도 모르겠는 교육의원 제도를 폐지하면 증원하지 않아도 문제가 해결된다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차라리 도의원 확 줄이고 다른 지역처럼 기초의원 만들어서 제대로 지역성을 확보하자는 의견도 눈에 띄었습니다.

지역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의 증원, 도의원들에 대한 도민들의 부정적 인식. 과연 이번이 끝일까요?



#코로나19 8월 정리

안심하긴 이르지만 제주지역은 그나마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모양새입니다.

8월 한달 동안 제주 코로나는 어땠나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8월 15일, 일일 확진자가 64명에 달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8월 24일, 검사 건수도 9,615건으로 역대 최고였습니다.

8월 한달간 확진자는 860명, 진행된 진단검사는 무려 9만 3,396건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위기나 다름 없었습니다.

8월 확진자의 70% 정도는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10% 가량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거나 방문 이력자였습니다.

한꺼번에 엄청난 확진자가 발생한 탓에 무려 17.9%는 감염경로를 아직 확인 중입니다.

(지인 관련 10명, 직장 관련 38명, 음식점 관련 12명,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39명, 노래연습장 관련 102명, 일가족 및 어린이집 관련 14명, 학원 관련 64명, 종합병원 관련 17명, 대형마트 관련 25명)

자연스레 집단감염 사례도 늘었고 9개나 되던 집단감염에서 노래방 연관 확진자는 무려 102명이나 됐습니다.

변이바이러스와 무증상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 등을 고려하면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본격적인 벌초철과 함께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기본 방역수칙 잘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pick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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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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