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발 집단감염…확산세 다시 고개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09.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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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한 자릿수만 추가되며 안정세를 이어가나 했지만 다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 초등학교에서 가족 간 감염을 시작으로 집단감염이 번져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른지역의 확산세가 심각해 제주로의 유입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초등학교가 개학한 뒤에도 방학기간처럼 한산한 모습입니다.

이 학교에서 6학년과 1학년 학생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모든 학년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기 때문입니다.

이들 확진자는 형제 관계로 부모 가운데 1명도 확진돼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대정초 선행 확진자와 이후 발생한 학생은 서로 가족입니다. 추가 발생한 건도 모두 가족입니다."

그런데 가족 간 감염에서 시작된 학교발 감염이 집단감염 양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 명을 검사한 결과 학생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나온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를 집단감염 사례로 보고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둔화되나 싶던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닷새 동안 이어졌던 한 자릿수 확진도 끊겼습니다.

게다가 제주 안팎의 상황도 안심할 단계가 아닙니다.

도내 선행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2천명대 안팎의 확진자가 매일 추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은 제주도가 안전지대라는 인식으로 추석 연휴를 전후해 입도객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추석 전까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려 집단면역에 다다른다는 목표지만 전체 도민 대비 접종률은 60%를 겨우 넘긴 상황입니다.

<현승호 / 제주도 역학조사팀장>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전문가 입장을 빌리면 인구 대비 80% 이상이 접종해야만 어느정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고 약 보름 뒤에 제주지역 확산으로 이어졌던 사례를 경험한 만큼 추가 확산을 막는 동시에 유입도 차단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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