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늘(1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수능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수시모집 인원은 오히려 줄었는데요.
반면 정시 선발인원은 확대된 만큼 수능 비중도 더 커질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2022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50만9천821명으로 지난해 49만 3천434명보다 1만6천 여명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소재 수시 모집인원은 4만8397명으로 지난해 5만천542명보다 3천여 명 줄었습니다.
서울대가 174명 감소한 것을 비롯해 연세대가 257명 고려대 681명, 서강대가 122명 등 모두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 소재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은 지난해 평균인 14.7 대 1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의 눈치작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올해는 문과 이과 통합 선택형 수능으로 바뀌는 첫해인데다 그동안 성취도로 산출되던 진로선택과목 성적이 활용되는데
대학마다 교과 성적 산출 방식이 달라 수시전형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대입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지역균형선발전형 신설로 모집 인원이 늘어나 기회가 되겠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고관희 / 제주여고 입시상담교사>
"진로선택과목을 대학에서 반영하는 대학도 있고 그렇지 않은 대학도 있고.. 반영하는 대학도 반영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내 진로선택과목이 어떻게 평가되는지 꼭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제주지역 수험생들은 학교장 추천 성격의 학생부 교과전형을 노릴만하다고 조언합니다.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학급 정원이 많은 제주지역 수험생의 경우 내신 관리에 유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영식 / 뿌리와샘 원장>
"학교장추천을 받아야 지원가능해진 전형이 많이 늘어났고요. 대부분 그러한 대학들이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해야만 합격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수능 최저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가를 수 있는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입시 전문가들은 지난해처럼 수시 이월 인원 증가로 정시 추가 모집 인원이 대량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능 준비를 최우선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