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 제주도연맹이 오늘(10일) 오전 서귀포시 안덕면의 이준석 국민의힘 부친 소유의 농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세차익을 노린 불법 투기농지를 즉각 몰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전국 농민 절반이 땅이 없는데 선출직 공직자 절반 이상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며 이미 농지는 돈 가진 자들의 투기놀이터가 된지 오래됐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 필지를 5개로 쪼개 팔고 쪼개진 필지에 40여 명이 공동지분으로 소유하는 등 제주도 농지가 투기 먹잇감으로 전락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시세차익을 노린 불법 농지 몰수와
농지전수조사를 통한 제2의 농지개혁 단행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제주지역 정치권과 사회지도층의 농지소유현황과 부동산거래 현황을 조사하겠다고 밝히며 정치권을 향해 제주도 농지를 보호하기 위한 특별법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