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공휴일 확대로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개천절 연휴기간에 관광객 15만명 가량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다행히 추석 연휴 이후 큰 확산세가 없었던 제주이지만 최근 수도권의 상황이 매우 심각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국적인 풍경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한 해안가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허우 / 관광객>
"작년에 결혼했는데 신혼여행 못 가고 있다가 와이프가 생일이라서 생일 기념으로 왔습니다. (코로나19) 걱정은 됐는데 외국은 나갈 수 없고 하지만 외국 같은 분위기인 제주도로 한번 와봤어요."
대체공휴일 확대로 개천절 연휴 기간에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습니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4일까지 15만명 가량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 11만 5천여 명에 비해 28% 증가한 겁니다.
이 때문에 제주 방역당국은 또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주춤해진 코로나19 확세가 재점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제주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인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2,3천명 대의 역대급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기간에 2만명 대로 줄었던 입도객은 3단계로 완화된 이후 산 다시 3만 4천명대로 크게 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연휴기간 항공편과 렌터카 예약률은 다음주 이어지는 한글날 연휴와 분산되면서 54%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의 일환으로 폐쇄됐된 탑동광장이 석 달만에 개방되고 다음 주부터 모든 학교에서 전체 등교가 가능하도록 학사 일정이 조정되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은 다시 찾아온 황금연휴에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