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제주해양레저산업 생존 전략은?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10.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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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블루오션으로 주목받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위축됐던 해양레저 관광이 최근 위드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조금씩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해양레저 산업의 트렌드를 읽고 제주해양레저산업의 생존 전략 방안을 논의하는 제주국제 해양레저박람회가 열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국내,외 관광객의 이동을 70% 이상 감소시키며 관광산업에 직격탄이 됐습니다.

특히 해수욕장 방문객 등 마리나 관광객이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79% 줄며 해양레저관광업계 피해규모가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최근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고 해양레저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지만 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유의동 /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
"만약에 비대면이 된다면 지금의 레저 산업이나 스포츠 산업, 관광 산업 이런 것들은 양태가 확 바뀌는 게 아니고 근간이 흔들리게 되는 문제거든요."

1천만원 이하의 자본 규모에 1인 기업 비율이 가장 많이 차지하는 국내 해양레저산업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동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강원도의 다른 스키장 간 통합 시즌권 출시처럼 제주에서도 다양한 해양레저 업체간 협력을 통한 시즌권 도입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또 자동차 렌터카와 달리 각종 규제에 발이 묶인 소형 레저선박 렌탈 산업의 시범 도입의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엄대영 / 위덕대 건강스포츠학부 교수>
"이 소형 선박에 대한 렌트 사업이 저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

이처럼 코로나 이후 국제적인 해양레저산업의 트렌드를 읽고 제주 해양레전산업의 생존 전략을 논의할 제2회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박람회 기간에 해양 레저 전문가 세션을 비롯해 최신의 해양 레저장비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도 마련됩니다.

<허재성 / 올레카약 대표>
"제주도의 해양 레저가 아직 다른 육지에 비해서 많이 떨어져 있거든요. 이런 박람회를 통해서 이런 업체들도 많이 홍보도 될 거고..."

<하민철 /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조직위원장>
"해양 레저 박람회를 통해서 하나의 산업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비대면으로 진행돼 아쉬움을 남겼던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

올해는 방역 지침 준수 속에 전시장과 전문가 세션을 동시 진행하며 여느때보다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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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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