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30(토)  |  김수연
전국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마지막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한 반면 제주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03% 떨어져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전국에서 하락폭도 가장 컸습니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부산과 대구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지만 제주지역은 전달보다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올들어 지금까지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누적으로 -4.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41
  • 제주 아파트 분양시장 '한파'…전망지수 최저
  • 제주도내 아파트 분양시장의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한 달 전과 비교해 3.7포인트 하락한 64.7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자들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100 아래면 부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입니다 연구원은 하반기 들어 주담대 대출금리 상승과 경기둔화, 중국발 부동산시장 침체 우려 등이 맞물리면서 분양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2023.09.07(목)  |  김지우
KCTV News7
02:44
  • "남는 게 없어" 소상공인 절반, 3년도 못 버텨
  • 창업에 뛰어든 도내 소상공인 절반 이상이 3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침체로 매출액은 감소한 반면 부족한 양질의 일자리로 출혈경쟁이 심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도내 대표 상가 밀집지역인 누웨마루거리입니다. 옷가게와 화장품 가게 등 곳곳에 임대 안내문이 붙여져 있습니다. 장사가 안 되다 보니 높은 월세와 가게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폐업한 겁니다. 한때 권리금이 적게는 수천만 원, 많게는 억 단위에 달했지만 지금은 매물이 나와도 임차인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상인> "길거리에 사람들이 안 다녀요. 그만큼 돈이 어려우니깐 쇼핑도 덜하고 아끼려고 노력하니 장사하는 자영업자들은 더 힘든 거죠. 인건비도 오르고 전기 요금도 많이 내야 하고 집세도 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버는 건 없고 지출은 많으니깐 살아가기가 많이 힘든 것 같아요." <김지우 기자>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인해 도내 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은 3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내 소상공인의 영업기간별 폐업 사업체 비율은 1년 미만이 23.5%, 1년에서 3년 미만이 32.7%로 절반이 넘는 56.2%가 3년 안에 문을 닫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매출액 감소입니다. 도내 소상공인 사업체당 연매출액은 2015년 1억 4천200만원에서 2021년 1억 3천만원으로 1천200만원 감소했습니다. 호남지역에서 같은 기간 매출액이 줄어든 곳은 제주가 유일합니다 또한 10명 중 4명 꼴로는 매출액이 2천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족한 양질의 일자리로 창업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면서 출혈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도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21년 기준 도내 소상공인 사업체는 11만 2천여개로 2015년과 비교해 60.6% 증가했습니다. 개업과 폐업 사업체 수는 2015년만 하더라도 엇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2021년 들어 개업이 3천개 이상 많아졌습니다. <고행범 / 제주도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장>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지역 골목상권에 있는 가맹점주와 소상공인들은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소상공인 창업부터 시작해서 경영, 성공까지 모든 것을 다방면에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버팀목인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경영 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이아민)
  • 2023.09.07(목)  |  김지우
KCTV News7
01:55
  • '사과 160%' 과일값 폭등…추석 어쩌나
  • 올해 잇따른 기상악화로 인해 추석을 앞두고 과일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주요 성수품인 과일값이 급등하면서 제수용품은 물론 명절 선물 부담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봄철 저온피해를 시작으로 여름철 호우와 태풍 등이 겹치면서 올해 사과와 배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2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생산량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사과 도매가격은 10kg에 7만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최대 160% 가량 오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배는 15kg에 5만원선으로 60% 안팎의 상승률을 보일 전망입니다. 하우스감귤과 포도도 높은 오름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우스감귤은 최대 26%, 포도는 58%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복숭아 역시 최대 60%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의 과일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높게 형성될 전망입니다. 추석 성수품인 사과와 배 등 주요 과일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성수품을 공급하고 할인 판매를 지원합니다. 제주도 역시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문춘순 / 제주도 경제정책팀장> "농산물 등의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와 민간 소비 활성화 시책, 부정유통 단속 등 추석 대비 장바구니 물가 안정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서민 생활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해 민생 어려움 덜기에…" 먹거리 물가와 기름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까지 고공행진을 하면서 서민경제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디자인 이아민)
  • 2023.09.06(수)  |  김지우
KCTV News7
00:26
  • 이스타항공, 3년반 만에 군산-제주 '재취항'
  • 이스타항공이 3년여 만에 제주와 군산을 잇는 노선을 재취항합니다. 최근 군산공항이 활주로 보수공사를 마치면서 다음달 1일부터 제주와 군산을 하루 2차례 왕복 운항하게 됩니다. 지난 2009년 제주와 군산 노선 운항을 시작했던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등이 발생한 2020년부터 운항을 중단해왔습니다.
  • 2023.09.06(수)  |  이정훈
KCTV News7
00:30
  • 제주도, 추석 앞두고 물가 관리 강화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주도가 물가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3일까지를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 도축 물량 확대 등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물가 관리 점검반을 운영해 장바구나 물가 조사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으로 20대 추석 성수품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3.4%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추석 수요가 늘면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2023.09.06(수)  |  문수희
KCTV News7
02:23
  • [영농정보] 마늘 파종 시작…기계 정식으로 부담 줄여
  • 내년 마늘 수확을 위한 파종이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올해 5월 마늘 수매 가격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농가의 아쉬움이 컸는데 내년 수확기에는 좋은 성과를 내길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기계 정식을 택하는 농가가 점점 늘어나면서 고된 노동과 높은 인건비 부담이 조금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전해드립니다. 파종시기를 맞은 마늘 밭입니다. 기계가 바쁘게 돌아다니며 일정한 간격으로 마늘을 심습니다. 이 기계 한대면 사람 20명이 심어야 하는 면적을 하루에 작업할 수 있습니다. 높은 인건비에 인부 구하기조차 쉽지 않은 탓에 지난해 기계 정식을 택했던 농가들이 올해 또다시 기계로 파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경택 / 마늘 농가> "인건비가 거의 80% 절약이 됩니다. 여자 한 분 보조인력 한 분이 탑승하면 되기 때문에 제가 알기론 인건비가 적게 들고 생산비가 적게 들어서 그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현대양 /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데 농업인 여러분들은 마늘 파종이 끝나면 가을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올 수가 있습니다. 침수 피해가 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 등 사전 준비를 잘하시면 좋겠습니다. " 올해 마늘 수매가는 kg당 3200원 수준으로 높아진 농자재값과 인건비를 뒷받침하지 못해 농가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영농비 상승과 인력난에 가격 폭락까지 되풀이되면서 마늘 재배면적은 크게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기계 파종으로 생산비를 줄이려는 노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협과 지자체 등에서 마늘 재배 기계 지원과 실증 사업 등을 이어가면서 제주지역에 적합한 모델을 찾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사람이 직접 손으로 끄는 자주형 파종기가 아직은 선호도에서 가장 높은 편이지만 최근 개발되는 마늘 파종 기계는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전국의 마늘 파종기계 보급은 절반이 넘는 가운데 제주지역은 아직 보급률이 떨어져 토양에 맞는 농기계가 많이 보급돼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농업 기계화를 위한 노력들을 통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 2023.09.06(수)  |  김수연
KCTV News7
01:53
  • 소비자물가 상승폭 확대…추석 앞두고 '부담'
  •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지난달 다시 확대됐습니다. 특히 과일값을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추석을 앞두고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대형마트입니다. 한 고객이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사과를 집어 다시 판매대에 올려놓습니다. 과일코너 앞 또 다른 고객들도 최근 급등한 가격에 물건을 선뜻 집어들지 못합니다. <김정조 / 제주시 노형동> "오늘 와보니깐 (지난 주말보다) 5천500원이나 올랐네요. 이제 돌아오는 추석이 되면 제사에 올릴 과일을 준비하려면 걱정되겠죠." <김지우 기자> "기상악화 여파로 과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3% 오르며 전달보다 상승폭이 1.1%포인트 확대됐습니다.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상승 전환한 것은 7.4%로 정점을 찍은 지난해 6월 이후 14개월 만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복숭아와 사과, 포도 등 농산물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커피 등 공산품과 전기료, 도시가스도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돼 서민들의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8% 상승했습니다. <김희석 /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 경제조사팀장> "8월 폭우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으며 공업제품과 서비스부문 상승세 유지 등은 불안 요소가 있어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추석 수요로 당분간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최근 기름값 상승세도 심상치 않아 물가 부담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그래픽 송상윤)
  • 2023.09.05(화)  |  김지우
  • 드림타워, 8월 호텔 매출 개장 이후 '최고 실적'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지난달 호텔 매출이 개장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달 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매출은 142억 5천200만원으로 종전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8월보다 6억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10%에 그쳤던 외국인 투숙비율이 지난달 58%까지 늘어나면서 호텔 부문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23.09.05(화)  |  김지우
KCTV News7
00:38
  • 8월 소비자물가 2.3% 올라…14개월 만에 상승
  • 안정세를 보이던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1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2.3% 오르며 전달보다 상승폭이 1.1%포인트 확대됐습니다.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월과 7월 7.4%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림세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전기료, 도시가스 요금 등이 일제히 오르면서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23.09.05(화)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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