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故송달선 하사 71년 만에 가족 품으로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1.10.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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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제주출신 고 송달선 하사의 유해가 71년 만에 확인돼 가족 품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함께 참전하기도 했고 한 평생 형을 그리워한 동생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6월 KCTV가 현충일 기획뉴스로 만났던 송치선 할아버지.

70년 전 6.25 전쟁에 같이 참전했지만 전사통지서 한장만 받았을 뿐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형을 그리워 하며 유해발굴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바란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리고 1년 4개월이 지난 오늘.

드디어 기다리던 기쁜 소식이 송치선 할아버지께 전달됐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형의 유해를 71년만에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것입니다.

<송치선 / 故송달선 하사 동생>
"오래걸렸지만 이렇게 형님을 만나게 돼서 (형이) 살아서 돌아온 것 같은 마음도 들고 기뻐요."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사이 강원도와 경북 칠곡 지역에서 발굴한 유해는 4구.

그리고 최근 유전자 확인 결과 이 가운데 1명이 송치선 할아버지의 형인 당시 송달선 하사로 확인된 것입니다.

고 송달선 하사 가족이 유해를 찾기 위해 제주보건소에 맡겨둔 시료가 있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신원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1925년 생인 고 송달선 하사는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 9월 육군으로 입대해 설악산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1년 만에 다시 가족 곁으로 돌아온 고 송달선 하사.

가족들은 평생의 한이 조금이나마 풀렸습니다.

<송치선 / 故송달선 하사 동생>
"형님 반갑습니다. 흉륭하네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전할게요."

국방부는 모레(28일) 송 할아버지의 집을 직접 찾아 71년만에 찾은 유해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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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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