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커멘트 없이 바로 시작.
저희 KCTV는 올 한해 1만 3천470개의 기사로 시청자 여러분을 만났습니다.
이 가운데 기자들의 리포트는 1천 820개에 달했는데, 이들 리포트 제목을 빅테이터로 분석해 워드클라우드 방식으로 표현해봤습니다.
올 한해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다름 아닌 '제주'였는데 무려 167차례 사용됐습니다.
'논란'이라는 단어도 5번째 안에 들며 많이 언급됐습니다.
어떤 논란이 있었는지 일부만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0월 문을 연 서귀포시의 쇼핑 아웃렛과 관련해 1월부터 제주시의 소상공인들이 반발했었습니다.
드림타워의 경우 카지노 이전과 관련된 논란 뿐 아니라 공사비 지급 관련 옥상 점거 등의 논란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나홀로 호황이었던 골프장 바가지 요금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요.
이밖에도 헬스케어타운과 한라산 레이더 시설 관련 뉴스에 논란이란 단어가 사용됐습니다.
'첫'이라는 단어도 예상치 못하게 많이 언급됐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니 첫 폭염경보, 첫 재판, 단속 첫 날 등 주로 사회부 기사에서 많이 쓰였습니다.
주제별로 분석해봤더니 코로나 관련 키워드들이 사실상 올해 뉴스를 점령하다시피 했습니다.
저희가 보도한 뉴스 제목에 10번 이상 언급된 125개 단어 가운데 코로나 관련 주제는 40개 정도로 전체 3분의 1정도를 차지했습니다.
그 단어들을 살펴봤더니 '코로나'가 74차례 언급됐고요.
접종, 감염, 거리두기, 방역 순서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보시면 코로나와 관련된 집단감염과 백신도 많이 언급된 걸로 파악되고요.
확진자와 각 단계, 전면등교, 재난지원금 등의 단어도 눈에 띕니다.
인물별로도 정리해봤습니다.
뉴스 제목에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은 예상하셨다시피 중도 사퇴한 원희룡 전 지사였습니다.
이름과 도지사, 지사까지 35차례 언급됐습니다.
교육수장인 이석문 교육감은 이름이 1차례, '교육감'으로 2차례 언급됐습니다.
오영훈 의원은 정석비행장 토론회 무산과 관련한 충돌로 송재호 의원은 선거법 재판결과 리포트에 이름이 거론됐습니다.
위성곤 의원과 문대림 JDC 이사장도 차기 도지사 여론조사 결과로 각각 1차례 거론됐습니다.
이밖에도 대선이 얼마 남지 않다보니까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등 중앙 정치인들도 꽤 많이 언급됐네요.
제주 현안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는 '4.3'이었습니다. (그만큼 저희가 중요하게 다뤘다는 것을 반증하는 건데요. 4.3과 관련된 다양한 뉴스 다뤘습니다.)
처리가 되려나 걱정했었지만 올해는 제주 4.3특별법 전부개정안과 보상금 지급을 담은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역사적인 한 해로 기록되고 있는데요.
이런 내용뿐 아니라 4.3을 주제로 한 영화의 수상 소식이라던가 여중생들의 4.3 뮤지컬, 위령제단 방화 사건 등도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사용 빈도가 높았던 주제는 '제2공항'입니다.
올해 초 제2공항 추진 여론조사를 진행하며 찬성과 반대 단체의 불꽃튀는 여론전이 펼쳐지기도 했고요.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서로 다른 해석과 답보된 결정에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제2공항과 관련한 공무원 부동산 투기 조사도 있었습니다.
분석하다보니까 사회분야에 대한 단어들도 많았고 그 가운데 자연 현상과 관련된 단어들 다양하게 많이 등장했습니다.
태풍이 언급된 건 19차례였고요.
올해 제주에 가장 영향을 줬던 '찬투'도 9차례 등장했습니다.
이밖에도 '한파'가 14번 '폭우'가 10번 언급됐습니다.
저희가 기획보도했던 '갯녹음'도 9차례 정도 등장했고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이지만 '지진'도 7차례나 제목에 쓰였습니다.
지금까지 빅데이터로 돌아본 2021년 KCTV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