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움츠러들었던 관광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만 명에 달하고 설 연휴 귀성행렬로 항공과 렌터카, 숙박 예약률도 크게 뛰고 있습니다.
다만 입도객 증가로 커지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걱정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평일 인데도 공항 도착장이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입도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조연주, 진세화/관광객>
"겨울 방학이고 엄마도 휴가 내셨고 동생도 어린이집도 안 가고 그래서 왔어요. 비행기 엄청 오랜만에 타서 신기해요."
최근 하루 평균 관광객은 4만 명에 달합니다.
1년 전과 비교해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 6일 동안 26만 명이 제주를 방문한 가운데 닷새간 이어지는 이번 설 연휴에도 20만 명이 넘는 관광 인파가 밀려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용원 기자>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다가오는 설 연휴까지 움츠러들었던 제주 관광 업계도 반짝 특수가 예상됩니다."
설 연휴기간 골든타임 항공권 티켓은 이미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항공사마다 설 연휴 첫날과 둘째날 항공편 대부분은 예약이 마감된 상태입니다.
급하게 김포와 부산 등 주요 노선의 항공편을 확대했지만 항공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최장 5일까지 연휴가 계속되면서 렌터카와 숙박 업소 등 관련 업계 예약률도 덩달아 뛸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연휴에다 최근 설경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지역 전파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확산세와 맞물려 연휴 기간 이동량이 늘게 되면 오미크론 유입과 전파 위험도 더 높기 때문입니다.
설 연휴 방역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개인 방역 수칙 준수도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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