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비접촉 면회…"아쉽지만 소중한 하루"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02.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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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올해도 코로나로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아쉬움이 많으셨을텐데요.

요양병원에는 비접촉 만남으로나마 명절 안부인사를 전하는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설 역시 접촉 면회가 금지된 요양병원.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가족들이 얼굴을 마주합니다.

"오늘이 설날이야. 오늘 엄마도 한 살 더 먹었지?"

오랜만에 마주한 부모님의 얼굴,

손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싶지만, 비접촉 면회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 못내 아쉽습니다.

<홍원희 / 면회객>
"코로나 때문에 엄마를 만지고 싶은데 이렇게 얼굴도 쓰다듬고 싶은데 그걸 못한다는 게 좀 많이 아쉽고 이 창문으로 볼 수밖에 없는 이 상황이 안타까워요."

설 명절을 맞아 양지공원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소규모 가족 단위로 찾은 추모객들이 봉안당 안에서 절을 올립니다.

방역수칙으로 인해 음식은 올리지 못하지만, 그리웠던 이름을 부르며 조용히 이야기를 남깁니다.

<이현준, 이순재 / 추모객>
"(설날이라서 할아버지한테 절하고 왔어요.) 그전에는 음식 장만해서 밑에서 절하고 음식도 다 준비하고 했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따로 하고 여기 와서 하니까 예전과 풍습도 많이 바뀌었고…."

한편, 제주 공항에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귀경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4만 5천여 명이 제주를 빠져나가며 오후 내내 공항이 붐볐습니다.

2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 상황속에 맞이한 설 명절.

아쉬움 속에서도 그리운 가족, 고향을 돌아보게 되는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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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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