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내일(15일)부터 일주일동안 제주복합체육관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됩니다.
선수단 유입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무관중 경기 등 강력한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복합체육관입니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몸을 풀고 있습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3년 만에 열립니다.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제주복합체육관과 서귀포다목적 체육관에서 겨루기와 품새 대회로 나눠 열립니다.
전지훈련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시험해 볼 수 있기도 하지만 코로나19로 모처럼 열리는 대회에 참가선수들의 각오는 새롭습니다.
<최다은 / 통영여중 2학년>
"이때까지 열심히 실행했던 거랑 경주 하면서 열심히 한 만큼 지금 대회에서 성과냈으면 좋겠습니다."
중등부 겨루기가 먼저 진행되고 고등부는 18일부터 진행됩니다.
품새는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됩니다.
<진세훈 / 양덕중 3학년>
"계속 취소 연기 취소 연기 되다 보니까 많이 힘들고, 조금 새롭고 긴장도 되고 설렘 반 긴장 반 무서운 반 그럼 재밌을 것 같아요."
전국대회인 만큼 선수와 임원 등 참가 인원만 2천8백여에 달합니다.
선수단 유입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안전하게 대회를 치루는 것이 대회운영의 최대 과젭니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와 지도자만 시합장에 입장하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됩니다.
또 경기장에 출입하면서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참가 선수들은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야만 출전이 가능합니다.
<김종민 / 제주도태권도협회장>
"이 시합장 안에도 매일매일 자가진단키트로 일일이 확인을 하고 그날 시합하는 사람들만 입장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죠."
지난 2006년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각종 체육대회 개최 여부에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