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 대회 3일째를 맞으며 중등부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남여 중등부에선 성문중학교와 대전체육중학교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내일부터 고등부 경기가 본격 시작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남자중등부 라이트헤비급 결승전 경깁니다.
와룡중학교 안예원과 달천중학교 이호형이 맞붙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두 선수의 불꽃 튀는 공격이 쉴새없이 이어집니다.
상대 선수가 득점하기가 무섭게 동점을 만들며 3라운드까지 한 점차 점수를 이어갑니다.
팽팽하던 경기는 종료 30초를 남겨두고 와룡중 안예원이 상대방에게 머리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안예원 / 남자중등부 L-헤비급 1위(와룡중)>
"올해 첫 메달을 금메달로 따내서 너무 기쁘고요. 애들에게도 자랑할 거리가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3일째를 맞으며 중등부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핀급부터 헤비급까지 모두 21개 체급에서 메달 주인공이 가려져 올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김은호 / 남자중등부 밴턴급 1위(천안성정중)>
"오늘 처음으로 1등을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평화기대회 남자중등부 종합우승은 성문중학교가, 여자중등부 정상은 대전체육중학교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중등부 돌풍을 일으켰던 동평중은 남중부 천안성정중학교와 함께 종합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중등부 경기가 마무리되고 대회 나흘째부터는 고등부 경기가 시작됩니다.
남녕고 등 제주선수단도 모처럼 고향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주말에는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품새 경기가 진행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