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기름 값…커지는 가계 부담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2.02.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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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 기름 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유류세 인하 정책으로 내렸던 주유소 판매 가격이 다시 1천 800원대로 올라와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되고 있고 농수축산물도 품목별로 가격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주유소를 찾을 때마다 손님들은 매번 비싸지는 기름 가격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주유소 이용객>
"내릴 때는 조금 내렸는데 올릴 때는 계속 올리니까. 많이 올라서 정말 차 웬만하면 안 타고 다녀요. 버스 타고 다니고 꼭 필요할 때만 차 타고 다니는 거죠."

유류세 인하 정책으로 반짝 하락했던 기름 값이 다시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리터당 1천 6백원대였던 휘발유 값은 한 달여 만에 200원 오른 1840원 대로 상승했습니다.

경유가격도 리터당 240원 뛴 1천 7백원대로 한달 전 휘발유 가격에 맞먹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도내 기름 값이 요동치는 가운데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정유사를 통해 정가로 원유를 들여오는 주유소 업계도 가격 인상이 반갑지 않습니다.

<주유소 업체 대표>
"들어오는 가격 자체가 비싸니까 소비자한테 또 부담을 줄 수밖에 없고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내리면 내릴수록 좋은 경우가 생깁니다."

올해 1월 제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보다 4.6% 올라 3.6%의 전국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석유류 가격이 20.8%나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박동준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
"국제 원유 가격이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석유류 가격이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안한 국제 정세로 기름 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축산물과 과일, 일부 채소 품목도 출하량 조절 여파로 가격이 오르고 있어 연초부터 가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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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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